소니에릭슨 HBH-IS800 구입하다


사진은 인터넷에서 대충 검색해서 올리는 것임.

블루투스 이어폰 소니에릭슨 HBH-IS800을 샀다. 일전에 산 소니 DR BT-101을 아직도 잘 쓰고 있긴 하지만, 본인같이 짧은 헤어스타일인 사람이 쓰면 머리가 눌린다. 그리고 여름에 덥다는 단점이 있으므로 하나 더 사려고 하던 찰나에 괜찮은 디자인인 것 같아 구입 결정.

가격이 좀 많이 비싸다. 11.9만원 줬다. 그래도 디자인이 괜찮은 듯 해서 구입했다.

장점으로는, 뭐 원래 쉘든이 말했듯이 모든 것은 블루투스로 인해 나아졌다. ㅋ 그리고 완벽한 디자인. ㅎㅎ

단점으로는, 가격이 넘 비싸다. 그리고 배터리 지속시간이 좀 짧다. 뭐 이건 크기가 작으니 어쩔 수 있나.

소니 BT-101에는 음악의 전후 이동 버튼이 있어서 들을 때 음악을 다음으로 넘기거나 다시 듣거나 할 수 있는데, 이건 그러한 컨트롤이 없다.

가끔 음악이 틱틱 끊긴다. 이건 소니 BT-101에서도 나타나고, 다른 블루투스 장비에서도 가끔 나타나는걸 보면 기기의 단점이 아니라 블루투스 자체의 단점인 듯.

충전기가 일본용이라 그런지 세로 두 줄의 110볼트 단자이다. 뭐 프리볼트라서 220볼트에 꽂아도 되지만, 동네 철물점에서 300원을 주고 플러그를 하나 구해야 했다. ㅋ

디아블로와 인생

오늘 본 페이스북에서의 명언

디아블로3가 곧 나온다고 한다.

이렇게 멋진 디아블로3를 하지 않는 것은 마치 인생의 반을 버리는 것과 같다.

하지만 디아블로3를 하는 것은 인생을 버리는 것과 같다.

ㅋㅋㅋㅋ

그러고 보니 이런 말이 생각나는구만.

11살 때 만난 컴퓨터게임 by 김상훈

디아블로에 빠져본 경험이 없이는 아마 위 명언을 온전히 공감하기 어려울 것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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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범의 수학

웹서핑을 하다가 재미있는 포스팅을 발견하였다.

연쇄살인범의 살인 양상을 확률분포로서 분석하는 논문인데, 링크는 이곳이다.

아래 도표는 논문에서 소개하는 연쇄살인범 Andrei Chikatilo의 시간별 누적 희생자수 그래프이다.

이건 일명 ‘악마의 계단(Devil’s staircase)’이라 불리는 Cantor function과 유사하다. 이 함수는 거의 모든 점에서 미분값이 영인 증가함수이다. ㅎ

뭐 여하간 논문에서는 연쇄살인범의 뉴런의 자극 어쩌고 하는데, 의심스러운 가정을 너무 많이 하는 듯 하니, 연구의 유용성에 대한 평가는 패스해야겠다. ㅎㅎ 이런 포스트도 있다.

“Can’t seem to face up to the facts”

위 포스트에서 연쇄살인범에 대한 논문을 비평하는 모양인데, 데이터를 다루는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주장한다. 뭐 근데 사실 통계학이나 데이터 분석에 관해서는 잘 몰라서 패스..-_-

[서평] 법의관이 도끼에 맞아 죽을 뻔했디

법의관이 도끼에 맞아 죽을 뻔했디10점
문국진 지음, 강창래 인터뷰어/알마

문국진 박사는 일전에 읽은 ‘한국의 시체, 일본의 사체’에서 이미 그 이름을 들은 바 있지만, 한국 법의학의 효시인 줄은 몰랐다. 대한민국 최초 법의학자라 불리는 이 분의 인터뷰를 책으로 묶어낸 것이 바로 이 책이다.

단순히 법의학적 상식을 다루는 책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인터뷰 현장에서 직접 옆에서 이야기를 듣는 느낌이 들 정도로 상당히 생동감있는 대화체로 글을 풀어간다. 법의학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어떻게 법의학자가 되었고, 법의학 학회를 최초로 열기위해 생각치 못했던 난관을 헤쳐가는 이야기들 하며 모두 너무 놀라운 이야기들이다. 그밖에 인권에 관한 이야기들과 여러가지 사례도 흥미롭다. 일전에 보았던 ‘한국의 시체, 일본의 사체’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다.

책의 뒷부분에는 명화의 각 장면을 보면서 법의학자의 소견을 피력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림에 흥미가 있다면 이것도 읽을만할 것이다.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인터뷰어가 전자책을 찾아서 즉석에서 책을 인용하거나 하는 부분도 인상깊었다. 원활한 인터뷰를 위해서 인터뷰어도 준비를 많이 해야할 듯 하다.

읽은지 오래돼서 디테일한 내용이 정확히 생각나지 않지만-_- 여하간 흥미롭게 읽은 것은 사실이다. 법의학에 관심이 있다면 읽어볼만 할 것이다. 뒤쪽 참고도서 목록이 국내 출간된 도서들 목록이라 상당히 도움이 될 듯 하다. 그의 저작인 ‘지상아와 새튼이’도 읽어봐야겠다.

‘천마리의 학’의 기원

야마무로 신이치 저/정재정 역, “러일전쟁의 세기”, 소화, 2010

p100-101

위난에 직면한 사람을 위해 많은 사람이 힘을 모아 무사와 행운의 기원을 담은 것으로 천이라는 글자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졌다. 예부터 장수의 동물이라고 여겨진 학이 천 개의 깃털을 가진 면을 특별히 길조라고 여긴 것에서 유래하는 센바즈루(千羽鶴)도 그 하나로, 이것은 제2차 세계대전 후 병의 쾌유나 평화를 기원하며 만들어진다.

센바즈루가 평화의 상징이 된 것은 히로시마 원폭투하로 두 살 때 피폭당하고 10년후 급성임파선 백혈병으로 진단을 받은 사사키 사다코(佐々木禎子)씨가 ‘센바즈루를 접으면 바람이 이루어진다’고 빌면서 약포지 등으로 학을 접기 시작하여 644개를 접고 죽은 것에서 유래한다. 남은 356개를 동급생이 접어 함께 묻었는데, ‘그 슬픔과 평화의 바람을 세계로’라는 기원을 담아 친구들이 ‘원폭 아이의 상’ 설립을 호소하여 1958년 어린이날(5월 5일)에 히로시마시 평화공원 안에 완성, 제막되었다. 현재 ‘센바즈루탑’이라고도 불리는 상 주변에는 매년 1000만 마리에 이르는 센바즈루가 헌납되고 있다. 또한 상 아래에 놓인 화강암에는 “이것은 우리들의 외침입니다. 이것은 우리들의 기도입니다. 세계에 평화를 쌓기 위한”이라는 비명이 새겨져 있다.

음… 이런 유래가.. 히로시마에 들르면 한 번 가봐야 겠다.

[서평] 키리냐가

키리냐가10점
마이크 레스닉 지음, 최용준 옮김/열린책들

마이크 레스닉의 단편 연작 키리냐가를 이제야 읽어봤다. 번역판을 사고 싶었지만 번역판이 절판되어 원서를 사 두었는데, 독서를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번역판이 재출간되었다-_- 연작 중에서 두 번째 작품을 일전에 소개한 적이 있다. 단언컨대 내 평생 읽은 소설을 통털어 최고의 소설이라 감히 말하고 싶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나가타 모에(永田萠)의 작품

설 연휴기간에 짬을 내서 구마모토에 다녀왔는데, 구마모토 현대미술관에서 기념품가게를 돌아보는 중에 인상적인 일러스트를 팔고 있어서 하나 샀다.

그런데 그 작가가 꽤나 유명한 모양이다. 나가타 모에(永田萠)라는 작가인데 검색하니 이것저것 많이 나온다. 그림책 작가로서 활동하는 모양인데 주로 수채화 일러스트로서 요정이나 고양이 등을 주로 묘사한다. 팬시 문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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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nes U의 수학강좌

애플이 대학강좌를 들을 수 있는 iTunes U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사실은 IT 소식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다들 아실 터이다. 본인도 아이패드를 가지고 있으니 한 번 시험삼아 앱을 깔아봤다.

수학강좌가 백여개 정도 서비스되고 있던데, 많은 강좌가 한국의 고교수학 커리큘럼 정도의 수준을 설명하고 있는 듯하여 약간 실망이다. ㅎㅎ

일부는 영상없이 소리만 제공되던데, 그냥 대중을 상대로 하는 교양수학이라면 모를까 수식을 영상없이 설명하는 게 얼마나 교육적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다. 별 들을만한 필요가 없을 듯 하다.

물론 대부분의 강좌는 영어로 서비스되는데, 한국인 중에서 영어로 이런 강좌를 듣고 이해할 정도로 공부한 사람이라면 이미 이런 강좌를 들을 정도의 수학실력은 넘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ㅎㅎ

삼각함수의 덧셈정리 \cos(A-B) = \cos A \cos B + \sin A \sin B 를 증명하는 동영상을 봤는데, 공식하나 설명하는데 뭐 그리 말이 많나 싶었는데, 그래도 꽤 엄밀하게 증명을 하는 걸 보고나니 설명이 마음에 들었다. ㅎㅎ

애플 제품을 가진 분들이라면 한 번 구경해보시라.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