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과 세금

일찌기 프랭클린 선생께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출처

Our new Constitution is now established, and has an appearance that promises permanency; but in this world nothing can be said to be certain, except death and taxes.
- Benjamin Franklin, in a letter to Jean-Baptiste Leroy, 1789

이제 우리의 헌법이 완성되었고, 영속적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확실한 것은 없다. 죽음과 세금을 제외하면.
- 벤자민 프랭클린

오큘러스 리프트가 관세청에 걸려있다… 근데 세금크리 때문에 네이버 오큘러스 까페에서 난리가 났다. 아 젠장 세금이 8만원 정도 나올 듯…-_- 천만원어치 주식을 매도해도 세금이 이보다 적은데, 4대강 따위나 파는 정부에게 한푼도 주기 싫은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프랭클린 선생의 격언이 오늘처럼 와닫는 날이 없다-_-

웨이터 법칙

웨이터법칙 by 에스티마

근래에 모 대기업의 모 임원의 개념없는 행동에 대해 말이 많다. 이런 트윗이 있다고 한다. (강조는 본인이 함.)

미쿡엔 웨이터에게 막하는 사람은 CEO 되기 어렵다는 불문의 웨이터룰이 있는데 인성이 너무너무 중요해서라기보다 기업평판을 한방에 훅/날려먹을 가능성때문. 뱅기임원은 수십억원어치 기업이미지 광고와 기업 인재상을 하루만에 휴지로 만들어버렸다.

오오오 작금의 사태를 비추어 보아 매우 설득력 있다. 오늘의 명언 등극!

이런 재미있는 포스팅도 있다. 대단하다!

 


2013.4.23
한겨레 포스코에너지, 승무원 폭행 임원 사표 수리 2013.04.23 20:07

 


2013.4.24
슬로우 뉴스 항공사 승무원 하인 취급, 우리는 떳떳한가 2013-04-24

투표한다 투표할 수 없다

지인이 소개해준 어느 명 댓글

이명박은 투표한다
노무현은 투표할수 없다

전두환은 투표한다
김근태는 투표할수 없다

방샹훈은 투표한다
장자연은 투표할수 없다

이건희는 투표한다
백혈병 사망자 55명은 투표할수 없다

50-60은 투표한다
이땅에 오십년을 살아갈 당신은?

오늘의 명언 등극! 출처

게슈탈트 기도

게슈탈트 기도 전문

나는 나의 할 일을 하고, 너는 너의 일을 한다.
나는 너의 기대를 만족시켜주기 위해,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너 또한 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나는 나, 너는 너. 만일 우리가 우연히 서로 찾을 수 있다면 그건 정말 멋진 일이지만
만약 그렇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것 또한 어쩔 수 없는 일
- Fritz Perls . 1969 -

I do my thing and you do your thing.
I am not in this world to live up to your expectations,
And you are not in this world to live up to mine.
You are you, and I am I,
and if by chance we find each other, it’s beautiful.
If not, it can’t be helped.
(Fritz Perls, “Gestalt Therapy Verbatim”, 1969)

게슈탈트 기도는 심리 치료의 한 종류인 게슈탈트 치료에서 쓰인다고 한다. 치료의 유효성을 떠나 일단 멋진 문구가 아닐까 싶다. ㅎ

게슈탈트 치료 by 하얀용WhtDrgon

안철수 원장, 대선출마 선언문 전문

머니투데이 [전문]안철수 원장, 대선출마 선언문 2012.09.19 15:03

이 블로그에서 ‘오늘의 명언’ 카테고리에 있는 윌리엄 깁슨의 명언이 갑자기 왜 검색 히트가 높나 했더니만, 안철수 선생이 대선출마 선언문 마지막에 한 말이었다. 오오오 내가 좋아하는 말을 안철수 원장이 하다니!! 감동이다!!!

수학과 철학

A mathematician learns more and more about less and less, until he knows everything about nothing; whereas a philosopher learns less and less about more and more, until he knows nothing about everything.

Julian Havil의 저서 “The Irrationals: A Story of the Numbers You Can’t Count On”이라는 책에서 위와 같은 문구를 읽었는데, 이걸보니 정말 수학과 철학은 대척점에 있는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일전에 읽은 이런 문구가 생각이 난다.

Philosophy is a game with objectives and no rules.
Mathematics is a game with rules and no objectives.
철학은 목표가 있는 무규칙 경기이다.
수학은 규칙이 있는 무목적 경기이다.

일반적인 삶의 모습

일터에서 입기 위해 옷을 사고, 여전히 할부금을 내고 있는 차를 몰고 출퇴근하는 것 – 그 옷과 그 차 그리고 하루종일 비워둘 집에 들어가 살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직업을 갖기 위해서 – 이것이 일반적인 삶의 모습이다.
- 엘런 굿맨 (미국의 저널리스트)

“Normal is getting dressed in clothes that you buy for work and driving through traffic in a car that you are still paying for – in order to get to the job you need to pay for the clothes and the car, and the house you leave vacant all day so you can afford to live in it.”
Ellen Goodman

출처

디아블로와 인생

오늘 본 페이스북에서의 명언

디아블로3가 곧 나온다고 한다.

이렇게 멋진 디아블로3를 하지 않는 것은 마치 인생의 반을 버리는 것과 같다.

하지만 디아블로3를 하는 것은 인생을 버리는 것과 같다.

ㅋㅋㅋㅋ

그러고 보니 이런 말이 생각나는구만.

11살 때 만난 컴퓨터게임 by 김상훈
게임 중독에 빠졌던 내 어린 시절 by Sungmoon

디아블로에 빠져본 경험이 없이는 아마 위 명언을 온전히 공감하기 어려울 것 같다. ㅎㅎ

계속 읽기

안드로이드의 고아들

[번역] 안드로이드의 고아들. by guru245

애플의 방식은 유저들이 현재 폰에 만족감을 느껴 새 폰을 사게 하는 방식인데 반해 안드로이드폰 제조업체는 유저들이 현재 폰에 불만을 가져 새 폰을 사게 하는 방식이다. 관리가 잘못된 것이 이 문제의 근본 원인이다.

안드로이드가 대단한 시장지배를 할 것이라는 견해를 종종 접했는데, 그러한 견해에 본인은 꽤 회의적이었다. 모바일 제조사는 소비자 만족도에 대한 전략 자체를 바꿀 필요가 있다.

선생님의 영향

일전의 포스트를 좀 더 보완하여 새롭게 포스트 하는 것임.

위키에 따르면 탈옥수 신창원의 수기 ‘신창원 907일의 고백‘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나온다고 한다. (본인이 직접 책을 본 것은 아님)

“지금 나를 잡으려고 군대까지 동원하고 엄청난 돈을 쓰는데, 나 같은 놈 태어나지 않는 방법이 있다. 내가 초등학교 때 선생님이 ‘너 착한 놈이다.’하고 머리 한번만 쓸어주었으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다. 5학년 때 선생님이 ‘이 놈아, 돈 안가져 왔는데 뭐 하러 학교와. 빨리 가’하고 소리쳤는데 그때부터 마음속에 악마가 생겼다.”

예전에 소개한 ‘맬컴X Vs. 마틴 루터 킹’이라는 책에는 비슷한 사례가 소개되어 있다.

제임스 H. 콘 저/정철수 역, “맬컴 X vs. 마틴 루터 킹“, 갑인공방, 2005
p86-88

예컨대 8학년 때 영어 선생한테서, 변호사가 되고 싶은 꿈을 꺾고 목수가 되는 게 “흑인에게는 좀더 현실적인 목표”라는 말을 들었을 때, 맬컴의 자아는 자신의 포부를 이루겠다고 고집하기에는 너무 약했다. “내가 안으로 변하기 시작한 게 바로 그때였다. 나는 백인들한테서 떨어져나갔다. 수업에 들어가서도 내 이름을 불러야만 대답했다. 오스트로우스키 선생의 수업시간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몸이 무척 힘들었다. 어디에서든 ‘깜둥이’란 말이 내 등을 스치고 지나가면 나는 멈춰 서서 말한 사람을 쏘아보았다. 누구든 상관없었다. 그러면 사람들은 내 행동에 무척 놀라는 눈치였다.34)

자신을 가르친 영어 교사와 부딪친 일은 맬컴의 삶에서 “첫 번째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이로써 백인 사회에 자신을 통합시키려던 시도는 종말을 고했다.

(중략)

메이슨 중학교의 학생으로서 맬컴은 매우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다른 학생들과 교우 관계도 좋아 인기도 많았으니 통합주의의 모델이 될만했다. 그런데 자기보다 못한 백인 아이들에게는 영어 선생이 “자기가 원하는 것을 추구하라”고 용기를 북돋아주면서 자신에게는 목수가 되라고 권고했으니 그는 절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힘있고 성공한 부모의 지원을 받은 검둥이들만 모인 활기찬 공동체에 사는 중산층 흑인들에게, 백인 영어 교사의 말은 전문직에 종사하고자 하는 결심을 강하게 하는 데 기여할 뿐인 것 같았다. 인종차별 반대 투쟁을 보면서 중산층 흑인들은 통합주의자가 되거나 아니면 온건한 민족주의자가 되는 게 고작이었다. 맬컴은 나중에 이 삶의 전환점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았다. “만약 오스트로우스키 선생이 내게 변호사가 되라고 격려해 주었다면, 지금쯤 나는 아마도 어떤 도시에서 전문직에 종사하는 흑인부르주아로 살고 있을 것이다. 칵테일을 음미하면서 나 자신을 고통받는 흑인 대중의 지도자이자 공동체의 대표자라고 속이지만, 그러나 실상은 내가 ‘통합’하자고 구걸하는 대상인 위선적인 백인들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조금이라도 더 많은 부스러기들을 받는 게 나의 가장 큰 관심사였을 것이다.”35)

 


34) Malcolm X, Autobiography, 36~37쪽
35) 앞의 책, 36~38쪽

선생님의 말 한마디가 어떤 이에게는 거대한 인생의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 다른 예를 보자.

월터 아이작슨 저/안진환 역, “스티브 잡스“, 민음사, 2011
p36

예상대로, 스티브 잡스는 3학년 때 두세 차례 귀가 조치되었다. 하지만 다행히 아버지는 그를 특별하게 여기기 시작한 상태였고, 학교에서도 마찬가지로 여겨 줄 것을 침착하면서도 확고한 태도로 요청했다. “이봐요, 우리 아들이 잘못이 아닙니다.” 폴 잡스가 교사들에게 말했다. “학생이 공부에 흥미를 갖지 못한다면 그건 선생님들 잘못이지요.”

(중략)

잡스가 4학년에 올라갈 때가 되자, 학교에서는 그와 페렌티노를 떨어뜨려 놓는 게 최선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우등반의 담임은 이모진 힐이라는 활기 넘치는 교사였다. ‘테디(Teddy)’라는 별명으로 통했던 그녀는, 잡스에 의하면 “내 인생의 성자 중 한 분”이었다. 그녀는 몇 주간 그를 지켜보았고, 그를 다루는 가장 좋은 방법은 뇌물로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하루는 수업이 끝나고 따로 부르시더니 수학 문제지를 주시는 거예요. 그러면서 집에 갖고 가서 풀어 오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생각했지요. ‘정신이 나가셨나?’ 그때 선생님이 거대한 막대 사탕을 꺼냈어요. 지구만큼 커 보이는 사탕을 말이지요. 문제를 거의 다 맞히면 그 사탕뿐 아니라 5달러까지 얹어 주시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틀 만에 풀어서 드렸지요.” 그렇게 몇 달이 지나자 더 이상 뇌물이 필요 없었다. “나는 그저 더 많이 배우고 선생님을 기쁘게 해 드리고 싶었어요.”

그녀는 렌즈를 갈거나 카메라를 조립하는 취미용 키트를 선물함으로써 보상을 해 주었다. “다른 어떤 선생님보다 그 선생님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어요. 그분이 아니었다면 저는 틀림없이 소년원이나 들락거리고 말았을 거에요.”

 


2011.12.30
교육의 경제학 by Hubr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