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유전자의 내밀한 역사

유전자의 내밀한 역사10점
싯다르타 무케르지 지음, 이한음 옮김/까치

일단 2016년 이코노미스트지에서 선정한 책[1]이고, 무케르지 선생의 전작[2]을 매우 인상적으로 읽었기 때문에, 이 책의 번역판이 나온다면 도저히 사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ㅎㅎㅎ 다만 신간은 몇 달 뒤에 e-book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으므로 출간 이후에 몇 달 기다렸는데, 안 나오길래 걍 종이책을 슥샥 사고야 말았다. 출판사는 부동산이 부족하여 더 이상 책을 도저히 소유할 수 없는 사람의 상황을 고려해 줬으면 좋겠다.

전작[2]도 대단히 훌륭하지만 이 책도 훌륭하다. 벌써 위키피디아 항목도 만들어져 있다. 이 책으로 몇몇 상의 후보에 오른 듯.

전반적인 내용은 유전자 연구의 역사인데, 더불어 그 역사에 맞물려 저자 자신의 가족사가 유전자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운명에 대해서 감상적 느낌을 조금 보탠 부분이 부가적으로 들어 있다. 과학의 큰 흐름을 보여주면서 병렬적으로 개인의 가족사를 묘사하는데, 대중과학서이면서도 거시적 서술과 미시적 서술을 병행하는 수필적 서술 기법이 무척 훌륭하다. 전작[2]도 비슷한 수법을 쓰고 있으므로 전작이 마음에 든다면 이 책도 괜찮을 듯 하다. 일전에 쓴 ‘“유전자”를 벵골어로 번역하기'[3]를 참고하기 바란다.

전반부는 멘델 – 다윈 – 모건 – 왓슨/크릭을 거치는 유명한 과학사이지만, 본인은 각 사건들의 세부적인 부분까지는 다 알지 못했으므로 볼만했다. 모건의 초파리 실험 이야기는 일전에 읽은 Jonathan Weiner 선생의 ‘초파리의 기억'[4]이 무척 훌륭하다. 독서를 하면서 세부적인 내용이 기억나지 않아 ‘초파리의 기억’을 다시 찾아보려고 하니 책이 어디있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네-_- 그래서 다시 사려고 했는데, 중고파는 사람들이 엄청난 가격으로 올려 놓는 통에 재출간을 속절없이 기다리고 있다ㅠㅠ

유전자 이야기에서 빠질 수 없는 논의가 본성과 양육 논쟁인데,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매트 리들리의 책[5]과 핑커 선생의 책[6]이 볼만했는데, 관심있다면 추가적으로 찾아 읽어볼만 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생학 이야기도 나온다.

인간 게놈 프로젝트 이야기도 당연히 나오고 후성유전학 이야기도 나온다. 후성유전학에 관해서는 Nessa Carey 선생의 저서가 국내에 번역[7]되어 있고, 이 책에서도 그 일부를 인용하고 있는데, 본인이 게을러서 아직 안 읽었음-_-

마지막으로 나오는 내용이 예상대로 근래 화제가 되는 CRISPR 이야기인데, 이 사건은 당연히 현재 진행형이다. 무케르지 선생 나름대로의 견해도 써 놓고 있지만, 미국 인간유전학회지에서 이번 달 초에 발표한 CRISPR를 이용한 인간 유전자 교정에 대한 선언[8,9]을 보는 것도 도움이 될 듯 하다.

p132에 러시아 역사를 바꾼 혈우병 이야기가 나오는데, 일전에 본 ‘라스푸틴'[10]이 역사적 정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p422에 미토콘드리아 유전체 추적에 관해서는 ‘최초의 남자'[11]에 훨씬 자세한 내용이 있다.
p474에 심리학에서 환경론적 견해가 우세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저자가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지만 스키너의 행동주의가 유행하던 시절을 가리키는 것 같다. 심리학의 발전사에서 유명한 사건인데, 일전의 포스트[12]가 도움이 될 듯 하다.

뭐 사실 Secret Lab of Mad Scientist 페북 페이지[13]에 더 좋은 서평이 있어서 이 글은 별 필요 없다고 생각하지만..-_-

 


[1] 내 백과사전 2016 이코노미스트지 선정 올해의 책 2016년 12월 9일
[2] 내 백과사전 [서평] 암 : 만병의 황제의 역사 2015년 1월 26일
[3] 내 백과사전 “유전자”를 벵골어로 번역하기 2017년 7월 5일
[4]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918465
[5]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16340
[6]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68476
[7]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6960124
[8] Kelly E. Ormond et al. Human Germline Genome Editing, The American Journal of Human Genetics, Volume 101, Issue 2, p167–176, 3 August 2017 DOI: http://dx.doi.org/10.1016/j.ajhg.2017.06.012
[9] https://www.facebook.com/madscietistwordpress/posts/859953070818779
[10] 내 백과사전 [서평] 라스푸틴 – 그는 과연 세상을 뒤흔든 요승인가 2017년 7월 19일
[11] 내 백과사전 [서평] 최초의 남자 : 인류 최초의 남성 ‘아담’을 찾아 떠나는 유전자 오디세이 2012년 12월 9일
[12] 내 백과사전 촘스키가 일으킨 혁명 2013년 4월 20일
[13] https://www.facebook.com/madscietistwordpress/posts/789664731180947

12세 어린이가 만든 교통 안전 포스터

ねとらぼ의 기사[1]에 의하면 12세 어린이가 방학숙제로 만든 교통안전 포스터라고 한다.

가운데 たすけて(도와줘)라고 쓰여있다. 창의력 하나는 인정해 줘야 할 듯-_-

 


[1] ねとらぼ 赤黒い手形に「たすけて」 弟が作った癖が強い交通安全ポスターに「天才かよ」「説得力ある」の声 2017年08月12日 20時58分

흥미로운 디오판토스 방정식

해커뉴스[1]에 흥미로운 디오판토스 방정식이 언급되어 있어 포스팅해 봄. ㅋ


나름 퍼즐 문제 좀 잘 푼다고 생각하는 일반인들을 낚기 위해 귀여운 과일 이미지까지 동원하는 이런 사악한-_- 짤방이 돌아다니는 모양인데, 좀 더 수학스러운 형태로 표현하자면 다음과 같다.

\displaystyle \frac{a}{b+c}+\frac{b}{a+c}+\frac{c}{a+b}=4의 자연수 해를 구하시오.

경시대회 문제를 자주 봐 왔다면 다음과 같은 표현이 더 친숙할 듯 하다.

\displaystyle \sum_{cyc}\frac{a}{b+c} =4의 자연수 해를 구하시오.

그러나 많은 디오판토스 방정식이 그렇듯이, 보기 쉬워 보인다고 풀기도 쉬운 것은 아니다. ㅋㅋㅋㅋ 들어올 때는 마음대로였겠지만 나갈 때는 아니란다. ㅋㅋ

본인도 쓸데없이 잠깐 풀이를 생각좀 하다가 해설[2]을 봤는데…. 이런…. 똥 밟을 뻔 했다-_- 타원 곡선이 동원되고 난리도 아니구만-_- 참고로 위 방정식의 가장 작은 자연수해는 다음과 같다고 한다.

a = 437361267792869725786125260237139015281653755816161361862143‌​7993378423467772036
b = 368751317941299998271978115652254748254929799689719709962831‌​37471637224634055579‌
c = 154476802108746166441951315019919837485664325669565431700026‌​63489825320203527799‌​9

이거 일전에 세 개의 세제곱수 이야기[3]보다 더 심한거 아닌가? 켁.

4가 아닌 일반적인 값 N에 대한 논의는 2014년의 Bremner와 MacLeod의 논문[4]에 있다. math overflow에도 관련 이야기[5]가 있다. 논문[4]에는 N이 홀수일 때는 자연수해가 없음을 증명하고 있고, 논문 뒤쪽[4;p38]에 N의 값이 각종 짝수일 경우 최소해들의 자리수가 천자리가 넘는 경우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N=178인 경우 3억9천만 자리가 넘는다고…..-_-

 


2017.8.8
Baez선생도 한 마디 하는 듯… [6] ㅋㅋ

 


[1] https://news.ycombinator.com/item?id=14943528
[2] How do you find the integer solutions to x/(y+z)+y/(z+x)+z/(x+y)=4? in Quora
[3] 내 백과사전 세 개의 세제곱수 2012년 6월 22일
[4] A. Bremner and A. Macleod, “An unusual cubic representation problem”, Ann. Math. Inform. 43 (2014), 29-41.
[5] Estimating the size of solutions of a diophantine equation in mathoverflow
[6] https://plus.google.com/+johncbaez999/posts/Pr8LgYYxvbM

이코노미스트지의 Big economic ideas 시리즈 두 번째

일전에 이코노미스트지에서 경제학의 중요한 여섯 개의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시리즈 이야기[1]를 했는데, 이거 한 번 더 하는 모양이다. ㅋㅋ 근데 왜 매번 6인지는 모르겠음-_- 연재될 토픽은 다음과 같다고 한다.

1. Coase theorem
2. Becker and Human capital
3. Say’s law
4. Pigovian tax
5. Natural rate of unemployment
6. Overlapping generations model

이미 기사가 두 개[2,3]가 나갔고 앞으로 네 개가 남았다. 본인의 지식이 일천해서 Pigovian tax 빼고는 모두 처음 듣는 이론들인데, 어쨌든 뭔진 몰라도 유익할 듯 하니 포스팅 함-_-

첫 번째 기사[2]가 로널드 코스의 기업이 존재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인데, 1937년에 그가 발표한 논문[4]에 처음 언급되었는데, 현재 매우 많이 인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초기에는 거의 읽히지 않은 글이었다고 한다. 참고로 그는 글[4]을 쓴지 50년도 더 지난 1991년에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하고 102세가 되는 2013년에 별세[5]했다고 하니, 장수해서 자기 이론이 빛을 보는 것을 보고 별세한 듯 하다. ㅎ

본인이 이해하기로 Coase theorem은 이러하다. 만약에 시장이 정말로 효율적이고 거래비용없이 잘 작동한다고 가정하자. 어떤 기업에 어떤 부서(예를 들어 마케팅 부서)가 있으면 그 부서를 분사하여 방출하고, 마케팅 업무를 경쟁 입찰 시켜서 최저가에 맏기는 (즉, 보이지 않는 손) 편이 더 효율적이 될 것이다. 이런 식으로 회사의 업무들을 분리하여 시장에 일임하면 기업은 점점 분해되어 최후에는 1인밖에 남지 않는 모든 사람이 독립된 경제활동을 하게 된다. (즉, 모든 기업이 사라진다.)

그러나 실제로 이렇게 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시장을 이용하는 거래 비용(exchange costs)이 존재하기 때문이고, 기업의 크기는 기업 내부에서 처리할 때에 드는 비용과 외부의 시장에서 처리하는 비용과 비교하여 평형상태가 되는 순간으로 결정된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마케팅 부서가 독립하지 않고 단지 상급자의 명령에 의해 그냥 마케팅을 수행하게 된다. 시장 보다 기업 내부의 처리가 더 효율적일 때가 있다.

쉽게 말하면 아침에 커피 타주는 일을 입찰을 통해 최저가로 외부인에게 시키는 것 보다는, 비서에게 고정 임금을 주고 얻어 먹는게-_- 더 효율적인 처리일 때가 있다는 이론이다.

기사[2] 뒤쪽으로는 그가 60년에 발표한 “The problem of social cost”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이거 발표 한 방으로 그는 유명인사가 된 듯. 역시 인생은 한 방인가-_- 탄소 배출 규제와 같은 externality 문제를 정부 개입이 아닌 시장으로 해결가능하다는 이야기 같다. 어느 블로그[6]에 설명이 잘 돼 있다.

뭐 여하간 반도 이해를 못한 것 같지만 블로그에 글이라도 안 쓰면 까먹을 듯 하니, 까먹는 것 보다는 나은 것 같아 대충 휘갈겨 씀-_-

 


[1] 내 백과사전 이코노미스트지의 Big economic ideas 시리즈 2016년 8월 1일
[2] 이코노미스트 Coase’s theory of the firm Jul 27th 2017
[3] 이코노미스트 Gary Becker’s concept of human capital Aug 3rd 2017
[4] Coase, Ronald (1937). “The Nature of the Firm”. Economica. Blackwell Publishing. 4 (16): 386–405. JSTOR 2626876. doi:10.1111/j.1468-0335.1937.tb00002.x
[5] 경향신문 ‘기업이 생기는 이유’ 설명한 미 경제학자 로널드 코스 별세 2013.09.03 17:23:06
[6] 코즈정리 in * * M. J.* *

제프 베조스의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려는 창업가에게 하는 조언

잠시동안 빌 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1위 부자[1]가 되었던-_- 제프 베조스 형이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려는 창업가에게 하는 조언[2]이 있다고 한다.

    My advice to anyone starting a business is to remember that someday I will crush you
    사업을 시작하려는 모든 분들에게 드리는 나의 조언은 내가 언젠가는 당신을 작살낼 거라는 사실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의 명언에 등극해야겠구만 ㅋㅋㅋㅋ 이걸 보니 사업적 역량의 자신감이 드러나는 베조스 형의 다른 명언이 생각난다.

    Your margin is my opportunity.

근데 이 말은 너무 유명해서 출처를 잘 못 찾겠음-_-

the onion이 뭐하는 사이트인지 몰랐음-_-

 


[1] 테크크런치 Jeff Bezos beats out Bill Gates to become world’s richest person Jul 27, 2017
[2] the onion My Advice To Anyone Starting A Business Is To Remember That Someday I Will Crush You 8.1.17

인공지능 Zo는 리눅스를 좋아하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인터넷 트롤들 때문에 망한[1]-_- tay를 버리고, 새로 zo[2]를 론칭한 모양인데, 이 인공지능 친구가 윈도우즈 보다 리눅스를 더 좋아한다-_-는 기사[3]를 봤다. ㅋㅋ

이런 배은망덕한 자식을 봤나-_-ㅋㅋㅋ 싶어서, 페이스북 메신저로 본인도 직접 기사[3]와 똑같은 질문 “do you like windows?”라고 물으니 “Yeah I do actually. I run Windows 10 on my Gaming PC.” 라고 대답한다. 아무래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수정을 한 것 같다. ㅎㅎㅎㅎ

심심한 분들은 zo에게 씰데없는 질문을 하며 놀아도 될 듯. ㅎㅎ 참고로 홈페이지[4]도 있다.

 


[1] 연합뉴스 인공지능 세뇌의 위험…MS 채팅봇 ‘테이’ 차별발언으로 운영중단(종합2보) 2016/03/25 08:19
[2] https://www.facebook.com/zo/
[3] omgubuntu Even Microsoft’s AI Chatbot ‘Zo’ Prefers Linux 15 HOURS AGO
[4] https://www.zo.ai

태아가 자궁에서 다른 언어를 구별하는가?

페이스북의 언어학 덕후 페이지[1]에서 흥미로운 연구 결과[2]를 소개하고 있다. 내 설명 보다는 전문가의 설명이 낫겠지 ㅋㅋㅋ

일전에 다국어에 노출된 생후 7개월된 아기는 같은 나이의 단일 언어에 노출된 아기보다 두뇌나 인지 능력이 더 뛰어나다는 연구[3]가 있다고 했는데[4], 이것도 너무 이른 나이가 아닌가 싶더니만, 이제 태어나기 전까지 올라갈 줄이야. ㅋㅋ

원문을 좀 보려고 했는데, 몽땅 유료라서 포기했다-_- 근데 심박수만으로 언어구별을 한다고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싶기도 한데, 게다가 abstract를 보니 표본 수도 12명 밖에 안 되는 하여 좀 그렇다. ㅋ 건강 관련 연구는 펀딩이 빠방해서 그런지 몰라도, 표본수가 천 단위가 넘는 연구가 많은 듯 한데, 이런 연구는 늘 표본 수가 20 안팎인 듯 하여 아쉽다.

 


[1] https://www.facebook.com/linguisticsnerd/posts/453879251647464
[2] Minai, U., Gustafson, K., Fiorentino, R., Jongman, A., & Sereno, J. (2017). “Fetal rhythm-based language discrimination: A biomagnetometry study”. NeuroReport 28(10), 561-564, DOI: 10.1097/WNR.0000000000000794.
[3] Á. M. Kovács and J. Mehler(2009) “Cognitive gains in 7-month-old bilingual infants”, PNAS April 21, 2009 vol. 106 no. 16 6556-6560, doi: 10.1073/pnas.0811323106
[4] 내 백과사전 다국어 학습은 무조건 좋다 2013년 11월 4일

생물학을 투자에 응용하기

해커뉴스[1]에서 재미있는 블룸버그 뉴스[2]가 올라와 있어 걍 포스팅해 본다. ㅋㅋ

Desmond Lun이라는 계산생물학을 연구하는 친구가 Taaffeite Capital이라는 헤지펀드를 세웠는데, 그의 생물학에 기반한 머신러닝 툴을 이용한 모델로 펀드 수익률이 지난 4년간 누적하여 21%나 된다고 한다. 헐!!!!! 근데 해커뉴스의 댓글을 보니 S&P상승률과 비교해 볼 때, 뭐 그리 대단한 건 아니다는 코멘트가 있는 듯. 근데 본인이 볼 때는 꽤 잘 한 것 같은데, 뭐 각자의 판단을 위해 블룸버그[2]에서 나온 차트를 그대로 카피해 보겠다. ㅋㅋ

과거 냉전 분위기 하에서 우주개발 시대 당시에는 계산 인력이 너무나 부족하여 인종/성별을 초월한 기술중심적 인재채용을 하였는데, 그에 관한 이야기는 히든 피겨스[3]에 잘 나와 있다. 냉전 이후에 NASA가 축소되면서 갈 길을 잃은 많은 물리학자들이 금융가로 흘러들어가게 되는데, 그 시대적 분위기는 이매뉴얼 더만의 저서[4]에 잘 나와 있다. 이 블룸버그 기사[2]에도 이매뉴얼 더만이 언급되는데, 그는 계산생물학의 투자 이론 응용에 꽤 회의적인 듯 하다. ㅎㅎ

앞으로 이 친구가 얼마나 수익을 올리는지 지켜봐야 할 듯 하지만, 새로운 학문이 탄생할지도 모를 일이다. 우리도 사대강에 녹조 많은데, 투자에 응용해야 하나-_- ㅋㅋㅋㅋ 역시 무슨 분야든지 돈이 되면 빠르게 발전하는 것 같다. ㅋㅋ

 


[1] https://news.ycombinator.com/item?id=14821022
[2] 블룸버그 Hedge Fund Uses Algae to Reap 21% Return 2017년 7월 20일 오후 10:00 GMT+9
[3] 내 백과사전 [서평] 히든 피겨스 – 미국의 우주 경쟁을 승리로 이끈, 천재 흑인 여성 수학자들의 이야기 2017년 3월 23일
[4] 내 백과사전 [서평] 퀀트, 물리와 금융에 관한 회고 2013년 3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