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푸르기스의 밤

동일한 명절을 여러 국가에서 기념하는 것은 비교적 흔한 것 같은 데, 예를 들어 칠석은 한중일에서 기념을 한다.

비슷하게 4월 30일에서 5월 1일로 넘어가는 밤은 북유럽 여러 국가에서 발푸르기스의 밤이라고 불리는 민속축제의 기간이라고 한다. 핀란드 등지에서는 상당히 큰 명절이라고 하는데, 시차로 한국이 먼저일 듯 하니 지금쯤 북유럽 국가에서는 열라게 준비하고 있을 듯. ㅋ

페이스북의 Very Finnish Problems이라는 페이지를 팔로잉 하고 있는데, 재미있는 핀란드 관련 이야기를 늘어놓는 페이지다. 여기서 발푸르기스의 밤에 대한 페이지를 소개하고 있으니 링크를 건다.

In pictures: A short history of the fabulously fun Finnish holiday Vappu

발푸르기스의 밤은 핀란드어로 Vappu라고 한다. 노동절인 5월1일과 겹치기 때문에 이어서 축제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본인은 이 용어를 애니메이션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를 통해 처음 알게 됐는데-_- 뭐 이라면 대부분 들어들 봤을 터이다. ㅋㅋ 사실 이건 북유럽 민속 축제와는 전혀 관련이 없으니 넘어갑시다. ㅋㅋ

핀란드에서는 발푸르기스의 밤에는 전통적으로 sima라는 벌꿀 술을 먹으면서 즐기는 모양인데, 뭐 애석하게도 그런 술은 없지만 어쨌든 발푸르기스 밤을 기념하는 술을 마시면서 포스팅해 본다. ㅋㅋ

자연어 처리를 통한 암 연구

페이스북에서 JAMA Oncology를 팔로우 하고 있는데, 흥미로운 제목의 논문[1]이 소개되어 있었다. 뭐 유료라서 읽지는 못했지만-_-, 비슷한 키워드 검색으로 무료로 읽을 수 있는 몇몇 논문이 있었다. 뭐 물론 대부분은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지만-_- 앞부분을 조금 보면 이 분야의 목적이나 연구 진행의 정도를 대략 가늠할 수 있다.

pathologist가 조직검사를 시행하면 pathology reports라는 보고서를 쓰는 모양인데, 이것은 사람이 읽을 수 있는 그냥 텍스트 문서이다. 그런데 보고서의 양식이나 규격이 통일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기계로 처리하기가 난감한 상황이 많은 것 같다. 이런 보고서를 대량으로 모아서 자연어 처리를 통해 데이터를 조직화하여, 암의 집단적인 경향성을 파악하거나 병의 진행을 예측하는 용도 등등으로 쓰는 연구가 있는 것 같다. 암에 관한 글을 보면, 암은 더 이상 단일 질병이 아니다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데, 이는 암의 종류마다 다른 접근과 방법론이 필요하다는 의미인 듯 하다. 그런 암들의 분류에도 자연어 처리를 응용할 수 있는 것 같다. 본인은 열라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는데-_-, 레퍼런스를 쭉 보니 1990년대 논문도 상당히 많은 걸로 봐서는 연구 자체는 꽤 오래 된 것 같다. 헐.

얼마전에 파나마 페이퍼스와 관련하여 e discovery 이야기를 했지만, 문서가 대규모로 생성되는 시대에 대규모 텍스트의 분석툴이 점차 확립되는 과정에 있는게 아닌가 싶다. 자연어 처리는 기계가 읽을 수 있는 정보와 사람이 읽을 수 있는 정보를 통역한다는 의미에서 향후 발전이 꼭 필요한 분야가 아닐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자연어 처리 분야의 응용이 앞으로도 상당히 많아질 것 같다. 여하간 어느 분야의 지식이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 접목되는 현상이 신기하다고나 할까. ㅎ

 


[1] Yim W, Yetisgen M, Harris WP, Kwan SW. Natural Language Processing in Oncology: A Review. JAMA Oncol. Published online April 28, 2016. doi:10.1001/jamaoncol.2016.0213.

먹방 : 대리 만족 문화의 확산

예전에 알 자지라의 101 east에서 한국의 먹방에 대한 방송을 보고 국내에 먹방이라는 방송문화가 존재한다는 걸 알았다.

알 자지라 South Korea: Kimchi Crazy 24 Sep 2015 22:34 GMT

먹는 걸 방송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는 알았지만, 이런 걸 보면서 즐기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 줄을 몰랐다. ㅋㅋ 오늘 arstechnica에서 이런 기이한 문화에 대한 기사가 또 올라와 있다. 찾아보니 이코노미스트지 기사도 있었네. 왜 몰랐지-_-

ars technica Mukbang and Hauls: The rise of super-indulgent eating and shopping videos Apr 29, 2016 9:00pm JST
이코노미스트 The food-show craze Jun 27th 2015

세 시간 방송으로 1000달러 이상을 버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문화충격이 아닐 수 없다-_- 본인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문화이긴 한데, 어쨌건간에 이걸 즐기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 줄은 몰랐다. ‘먹방(Mukbang)’이라는 단어가 서서히 고유명사화 되고 있는 듯 하고, 외국에서도 이런 방송을 하는 사람이 등장한 것 같다.

이건 여담이지만 영미권에서 BJ는 blow job의 약자일 경우가 많으므로 ars technica기사에서 no kidding!이라고 하는 것 ㅋ

먹방 뿐만이 아니라 쇼핑을 하거나 집을 들여다보는 별것 아닌 소소한 행위들의 방송이 인기를 타고 있다고 한다. 왜 인기가 있는지 여러 설이 있지만, 좀 더 실재적인 현실도피(more realistic escapism)라는 측면에서 게임이나 판타지를 보는 것과는 구별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헬조선™에서 사는 사람들의 삶이 그만큼 팍팍하다는 증거 아니겠는가 싶다.

스마트 거울 만드는 법

일전에 스마트 거울 만들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어떻게 만드는지 문의하는 사람이 있어서 별도의 포스트를 작성한다. 사실 원 글에 만드는 과정이 거의 다 설명이 돼 있는데, 일기처럼 써 놓아서 아무도 읽지 않는 듯 하다.ㅋ 사실 본인의 시행착오 과정을 따라할 필요가 없으니, 요약해서 설명하는 글을 하나 작성해 보았다.

caveat : 순서대로 끝까지 읽어보고 한 부분이라도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되면 포기하시오. 이 포스트 만드는 데도 시간 꽤 걸렸는데, 더 자세한 설명은 안할 거임. ㅋ

  1. 설치하려는 장소는 wifi 신호가 닿는 장소이어야 한다.

    사실 유선으로도 설치가 가능하긴 한데, 거울에 연결된 선이 많으면 미관상 별로니까 이 글에서는 무선으로 인터넷을 연결할 것이라고 가정한다. 집에서 무선 공유기를 안 쓰는 사람은 걍 포기하시오 ㅋ

  2. hdmi 입력이 가능하고, 벽에 걸 수 있을 만한 무게의 모니터를 준비한다.

    뭐 벽에 걸지 않고 쓰려는 사람은 더 큰 것을 준비해도 된다. 근데 모니터가 너무 두껍거나 무거우면 벽에 걸기 좀 힘들어 질 듯 하다. 본인은 가능한 가장 얇고 가벼운 것을 선호했으므로 on-lap 2501c를 이용하였다. 근데 이거 좀 비싸다-_-

    만약 모니터의 hdmi 또는 dvi 연결부위가 모니터 뒤쪽으로 돌출된 형태라면 케이블을 연결한 후 벽에 붙이기 난감한 상황이 된다. 꺾어지는 젠더를 알아서 구입하시라.

  3. 반사율 60%~70% 정도의 모니터보다 넓은 크기의 반투명 거울을 준비한다.

    A3 사이즈면 적당할 듯. 본인은 http://www.atostore.com/ 에서 구매하였다. 자기가 쓰고 싶은 사이즈로 잘라서 보내달라고 하면 보내줄 것 같다.

  4. 라즈베리 파이를 준비한다.

    기종은 아무거나 괜찮음. 어차피 x윈도우 띄우면 걍 계속 켜놓기만 할 거라서, 성능은 중요하지 않다.

    1. 라즈베리 파이3가 아닌 사람은 usb 타입의 무선 랜카드를 구매한다.

      왜냐하면 파이3는 내장된 무선 랜카드가 있어서 필요없는데, 옛날 기종은 없으므로 인터넷에 연결하려면 필요하다.

    2. 파이에 부팅할 때 쓸 sd 카드를 준비한다.

      제일 오래된 기종인 파이A 또는 파이B는 그냥 sd 카드를 이용하고, 파이2와 파이3는 마이크로 sd 카드가 필요하다. 용량은 4기가 바이트 이상이 필요하다. 근데 4기가도 살짝 빡빡하니까 8기가 이상을 구입하는 것을 권함.

    3. usb 타입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준비한다.

      이거 없는 사람은 없겠지-_-

  5. 검은 종이를 구입한다.

    반투명 거울이 모니터보다 크면 나머지 부분을 가려야 거울처럼 보인다. 모니터 사이즈랑 거울 사이즈랑 똑같으면 안 사도 됨.

  6. 거울 크기의 액자를 구입한다.

    daum 지도로 자기 동네 주변의 표구사를 검색한다. 그리고 모니터와 거울을 들고 가서 이걸 둘러 싸는 프레임 액자를 하나 짜 달라고 주문하면 된다. 본인은 3만원 줬음-_- ㅋ

준비물은 여기까지고, 인제 리눅스에 대한 지식이 약간 필요하다. ㅋ 뭐 본인도 리눅스에 대해 잘 알아서 한게 아니고 다 검색해서 알아낸 것이므로 막히면 검색을 잘 활용하자.

  1. sd 카드에 raspbian jessie를 설치한다.

    라이트 버전을 설치하면 안된다. x윈도우가 들어있지 않으므로 웹브라우저 (콘솔용 텍스트 웹브라우저 같은 걸로 딴지 걸지 맙시다 ㅋ)를 띄울 수가 없다. 좌측의 풀버전을 설치하시라. 설치 방법은 Win32 Disk Imager 같은 걸로 디스크 이미지를 통째로 쑤셔 넣기만 하면 되는데, 자세한 방법은 검색하면 무지하게 나온다. 디폴트 계정은 pi, 패스워드는 raspberry 이다.

  2. 화면 회전법

    가로로 써도 상관없긴 한데 ㅋㅋㅋ 가로로 긴 거울을 쓰는 사람은 별로 없으니 화면을 회전시켜야 한다.
    /boot/config.txt
    를 열어 맨 마지막 줄에 display_rotate=1를 추가하고 재부팅한다. 참고로 2는 180도 회전, 3은 270도 회전이다. 필요하면 3을 써도 된다.

  3. 미도리 설치

    웹브라우저를 전체화면으로 만드는 단축키는 F11인데, 이건 거의 모든 브라우저에서 통한다. 기본으로 내장된 에피파니 브라우저는 풀스크린으로 만들면 화면 테두리에 흰 라인이 추가되어 보기가 좋지 않다. 그래서 미도리 브라우저를 설치한다. 설치방법은 콘솔창을 띄워서 다음을 입력한다.
    sudo apt-get install midori
    뭐 선호하는 브라우저가 있으면 그걸 써도 무방하다.

  4. 아파치2 설치

    라즈베리 파이를 웹서버로 만들면 된다. 개인적으로 쓰는 웹서버가 있으면 그걸 걍 써도 되는데, 인터넷 접속이 원활하지 못하면 가끔 404 에러가 나서 불편하다. 웬만하면 아파치를 설치하는 게 좋다. 설치법은 콘솔창에 다음을 입력
    sudo apt-get install apache2

  5. 아파치2 루트 디렉토리 수정과 cgi 허용

    먼저 웹서버의 루트 디렉토리와 cgi 디렉토리를 만들어 둔다.
    /etc/apache2/sites-available/000-default.conf 파일을 열면 루트 디렉토리 값이 보인다.
    DocumentRoot /var/www/html
    를 다른 경로로 변경하고 그 아래쪽에 다음을 추가한다.

    <Directory 변경된 경로>
    Order allow,deny
    Allow from all
    Require all granted
    </Directory>

    ScriptAlias /cgi-bin/ 변경된cgi경로
    <Directory “변경된cgi경로”>
    AllowOverride None
    Options +ExecCGI -MultiViews +SymLinksIfOwnerMatch
    Order allow,deny
    Allow from all
    </Directory>

    그냥 ctrl-c로 카피하면 따옴표가 이상한 캐릭터로 바꾸니까 카피해서 수정 필요함.

    그리고 ls /etc/apache2/mods-enabled/ | grep cgi
    라고 해서 cgid.load가 걸리지 않으면
    ln -s /etc/apache2/mods-available/cgid.load /etc/apache2/mods-enabled/
    ln -s /etc/apache2/mods-available/cgid.conf /etc/apache2/mods-enabled/
    라고 입력한다.

  6. 모니터 절전모드 해제

    스마트 거울이 절전모드로 꺼지는 경우를 방지한다.
    /etc/kbd/config 를 열어
    BLANK_TIME=0 (디폴트 30)
    POWERDOWN_TIME=0 (디폴트 15)
    으로 수정 후
    sudo service kbd restart
    하면 된다.

  7. LWP::Simple 설치

    콘솔창을 열어
    perl -MCPAN -e’install “LWP::Simple”‘
    라고 입력하고 한참 기다리면 된다-_- 설치 초 오래 걸리니까 유선랜을 연결해서 하는 것을 추천함.

  8. 한글 폰트 설치

    스마트 거울에 한글이 나올 필요가 없는 사람은 이 과정을 패스해도 된다. 콘솔 창에 다음을 입력
    sudo apt-get install ttf-unfonts-core ibus ibus-hangul

  9. 날씨 아이콘 준비

    검색해보면 날씨 아이콘들은 많은데, 대부분 배경이 흰색임을 가정하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 거울에 맞지 않다. 본인이 대충 편집해서 쓰고 있는 아이콘들을 업로드해 둔다.

  10. clouded half_snow little_cloud rainy snow sunny thick_cloud

  11. perl 코드 입력

    cgi 경로에 파일을 하나 만들어서 다음 perl 코드를 입력한다.

#!/usr/bin/perl

use LWP::Simple;
use Encode;

print <<HTMLA;
Content-type: text/html


<html><head>
<title>smart mirror</title>
<meta charset="utf-8">
</head>
<script type="text/javascript">
<!--
setTimeout("history.go(0);", 300000); //300초마다 리프레시

setInterval("dpTime()",1000);

function dpTime(){
  var now = new Date();

  years = now.getYear();
  years = years + 1900;
  months = now.getMonth();
  months = months + 1;
  dates = now.getDate();
  days = now.getDay();
  hours = now.getHours();
  minutes = now.getMinutes();
  seconds = now.getSeconds();

  var names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if (hours > 12){
    hours -= 12;
    ampm = "오후";
  }else{
    ampm = "오전";
  }
  if (hours < 10){
    hours = "0" + hours;
  }
  if (minutes < 10){
    minutes = "0" + minutes;
  }
  if (seconds < 10){
    seconds = "0" + seconds;
  }
  document.getElementById("dpTime0").innerHTML = years + "년 " + months + "월 " + dates + "일 " + names[days] + "요일";
  document.getElementById("dpTime1").innerHTML = ampm;
  document.getElementById("dpTime2").innerHTML = hours + ":" + minutes + ":" + seconds;
}
//-->
</script>
<body bgcolor="#000000" text="#2299aa" marginwidth="0" marginheight="0" topmargin="0" leftmargin="0">
<table border=0 cellspacing=5 cellpadding=5 width="100%" height="100%"><tr><td valign="top">
<font size=+2>

HTMLA

##################### 네이버 증권
$html = get( "http://finance.naver.com/sise/sise_index.nhn?code=KOSPI" );
unless ( $html ) {
print "404 not found";
}

@all=split("\n", $html);
$num=@all;

print <<END;
<span id="dpTime0" style="font-size:30px"></span>
<br><span id="dpTime1" style="font-size:30px"></span>
<span id="dpTime2" style="font-size:50px"></span>
<br>코스피 현재 :<span style="font-size:50px">
END

for($i=0;$i<$num;$i++) {
 if($all[$i] =~ m/<em id=\"now_value\">/) {
  $all[$i] =~ s/<em id=\"now_value\">//;
  print "$all[$i]</span>";
 }
 if($all[$i] =~ m/id=\"change_value_and_rate/) {
  $all[$i] =~ s/<span class=\"blind\">(.*)<\/span>//;
  print $all[$i];
 }
}

print "</span><br>--------------------\n<br>";

#####################  날씨

$html = get( "http://www.kma.go.kr/mobile/for_02_view.jsp?s1=11&s2=11170&s3=1117052000" );
# 자기가 사는 동네로 수정

unless ( $html ) {
print "404 not found";
}

$html = encode("UTF-8", $html ); #한글 검색을 위해 필요

@all=split("\n", $html);
$num=@all;
$temp=0;
$temp2=0;

for($i=3;$i<$num;$i++) {
 if($all[$i] =~ m/시각 /) {
  $temp++;
 }
 if($all[$i] =~ m/\[오늘\]/) {
  $temp2++;
 }

 if(($temp > 0  && $temp <4) && $temp2 <2) {    #항상 날씨 세 개만 출력
  $all[$i] =~ s/구름 많음/<img src="http:\/\/localhost\/image\/thick_cloud.png">/;
  $all[$i] =~ s/구름 조금/<img src="http:\/\/localhost\/image\/little_cloud.png">/;
  $all[$i] =~ s/맑음/<img src="http:\/\/localhost\/image\/sunny.png">/;
  $all[$i] =~ s/흐림/<img src="http:\/\/localhost\/image\/clouded.png">/;
  $all[$i] =~ s/비/<img src="http:\/\/localhost\/image\/rainy.png">/;
  print "$all[$i]\n";
 }
}

print <<END;
</p>
</td></tr>
<tr><td align="right" valign="bottom" style="padding:0 20 50 0">
<span style="font-size:50px">You Look Nice!</span>
</td></tr></table></table>
</html>
END

귀찮아서 114번째 줄 부터 날씨 아이콘 부분의 코드가 덜 완성되었는데, 텍스트를 이미지로 바꾸는 것 뿐이므로 알아서 수정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두 글을 참고하삼.
http://michaelteeuw.nl/post/ … e-end-result-of-the-magic
http://blog.dylanjpierce.com/raspberrypi/ … gic-mirror.html

야쿠자가 야쿠자 게임을 평가하다

해커뉴스를 보니 Boing Boing의 기사를 소개하고 있어 포스팅해본다. Boing Boing은 약간 geeky한 내용의 웹진인데, 본인은 뭐 그리 자주 보지는 않지만 아주 가끔 본다. ㅋ 해커뉴스에 소개된 기사는 2010년 글로서 약간 오래 되긴 했지만, 재미있어서 포스팅해본다. ㅋ

Boing Boing Yakuza 3 reviewed by Yakuza

세가에서 2009년 플레이스테이션3 플랫폼으로 발매한 게임 ‘용과 같이 3’는 북미판에서 Yakuza 3라는 이름으로 발매되었는데, 본인은 해 본적이 없다. 대충 검색해보니 ex-야쿠자인 주인공이 스토리라인을 따라 야쿠자들과 싸움을 하는 형식의 게임 같은데, 나무위키의 소개에 따르면 게이머들에게는 꽤 평이 좋지 않은 듯 하다. ㅋ

이 글을 편집한 Jake Adelstein이라는 저널리스트는 위키피디아의 설명에 따르면 요미우리 신문 최초의 비일본인 스태프로 12년간을 근무한 모양인데, ex-야쿠자 거물인 고토 타다마사가 간 이식수술을 위해 미국에 입국하기 위해 FBI와 협상을 한 내용을 폭로하는 등의 활약을 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가 출간한 책 Tokyo Vice는 일본어로 번역이 되어 있으나 현재까지 그 어떤 출판사도 출판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일본에서 출간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어느 야쿠자가 그에게 협박하기를 “지워라, 안 그러면 지워질 거다(Erase the story or be erased)“라고 협박했다고…-_-

위 기사에서 Jake Adelstein씨가 섭외한 세 명의 전직 야쿠자가 이 게임을 해보고 평을 한 모양인데, 세 명 모두 서로 안면은 있지만 다른 조직에 속해있다고 한다. 그 중 두 명은 새끼 손가락이 없어서 듀얼쇼크 조작이 약간 불편했는 듯. ㅋ 물론 세 명은 가명으로 소개된다.

여담이지만, 일본 법률상 야쿠자의 존재 자체는 합법이다. 일전에 소개한 글을 참조바란다.

전반적으로 비교적 사실감은 높은 것 같다는 평이 많다. 도쿄 도지사가 단속하기 전의 가부키초의 모습은 거의 그대로 재현한 모양이다. 게임에서 주인공이 고아원을 운영한다는 스토리인 모양인데, 실제로 플레이한 야쿠자의 안면이 있는 야쿠자가 탈세 목적으로-_- 고아원을 운영했던 적이 있었던 모양.

다만 싸우는 장면들은 실제와 너무 다르다는 의견이 많은 것 같다. 뭐 게임 개발자들이 실제 야쿠자가 싸우는 걸 그리 많이 보지는 않았을 것 같다. ㅋ 본인 생각으로는 과도하게 사실적인 액션 게임은 재미가 떨어지므로 어쩌면 의도적일 것 같다.

전반적으로 야쿠자들은 게임을 재밌게 한 것 같다. 시로카와 라는 사람이 즐겁게 했던 몇몇 씬이 북미판에는 검열로 삭제된 것은 꽤 안 좋게 생각하는 듯. ㅋ 마지막 문단에 그가 말한 일본어 원문이 깨져 있는데, 원문을 보지 못하는게 좀 아쉽다. ㅎ

일본 RNA 학회의 학술대회 포스터

mad scientist씨의 페이스북을 보니 재미있는 일본 RNA 학회의 포스터를 소개하고 있다.
img_top01
근데 일전에 본 오사카 대학 물리학과 입시설명회 포스터보다는 임팩트가 덜한 듯-_-

그린 사람은 高須賀由枝로,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에히메현 출신의 여류만화가라고 한다. 뭔가 소녀만화틱한 느낌이 든다 ㅋ

[서평] 셰르파, 히말라야의 전설

셰르파, 히말라야의 전설10점
조너선 닐 지음, 서영철 옮김/지호

이 책은 독일의 1934년, 1938년 낭가 파르바트 원정, 1939년 K2 원정, 영국의 1953년 에베레스트 원정을 중심으로 서술하되 셰르파에 좀 더 초점을 맞춘 서술을 담은 등반사가 들어있다. 책을 처음에 샀을 때는 현대 등반에서 셰르파나 포터의 역할에 대한 책인줄 기대했으나 그런 건 아니었다. ㅋㅋ

저자는 자신이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부터 짧게 소개하고, 역사적 기록과 구전 인터뷰를 병행하여 과거의 사건을 재구성하는 방법과 기록을 서술하는 자신의 원칙을 설명하고 있다. 책의 내용은 주로 과거의 사건에 대한 재구성이지만 중간중간에 셰르파가 어떻게 고소 포터의 직업을 가지게 되었는지, 1930년대 당시 나치 정부는 왜 등반가를 후원했는지에 대한 역사적 배경도 소개하고 있으며, 셰르파의 문화나 관습 등의 내용도 소개되어 있다. 대부분의 등반서는 주요 등반자의 관점에서 주요 등반자들의 행적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마치 그 사람들 외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던 것 같은 인상을 받지만, 실제로 수많은 포터들에 의해 도움을 받고 있고, 이들이 없다면 결코 성공적인 등반이 될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하다.

산악사에서 가장 유명한 세 단어라는 ‘Because it’s there’라는 말을 남긴 말로리가 등정을 하던 시기는 아직 영국이 식민지를 거느리던 시절인데, 이 시기의 영국인들이 하층민을 대하듯이 셰르파를 대하던 풍조와 이후 스위스인이나 미국인들이 평등하게 셰르파를 대하던 풍조를 비교하면서, 팀원에게 인간적 대우를 할 때 더 높은 성취를 얻을 수 있다는 당연하고도 흔하게 무시되는 진리를 새삼 각인 시켜주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여러가지 잡다한 역사적 지식들이 많이 나온다. 1930년대 당시 셰르파인과 티베트인의 문화적 차이도 짧게 소개하고 있는데, 티베트인들은 호전적이고 명령에 불복종할 때가 많아, 하인이 필요한 영국으로서는 셰르파인을 선택한 것이지 특별히 셰르파인이 고소 적응에 뛰어난 신체적 특질을 가지고 있어서 셰르파인들이 포터로서 살게 된 것은 아니라고 한다.(p211) 이 부분은 약간 의아했는데, 일전에 피터 홉커크 선생의 저서를 인용할 때는 티벳 사람들이 상당히 비폭력적인 사람들이라는 인상을 받아서이다.

1920년대와 30년대 등반은 상류층의 스포츠였고, 그래서 하류민들이 클럽에서 배척당했던 이야기도 잠시 나온다. George Finch가 옥스브리지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았던 등반사의 흑역사도 잠시 언급하는 부분이 있다.(p331) 물론 세르파인이나 티벳인에 대한 인종차별적 내용은 흔했겠지만, 다른 종류의 차별 또한 존재했다는 면은 몰랐다.

후반부에 비스너와 파상 다와 라마(Pasang Dawa Lama)가 K2의 정상 직전까지 접근하는 부분과, 텐징힐러리가 에베레스트를 정복하는 과정이 잠시 나오는데, 디테일한 부분은 몰랐던 이야기라서 꽤나 흥미진진했다. 파상 다와 라마는 이후 오스트리아 원정대를 초오유에 사흘만에 올려 놓는 괴력의 체력을 가진 사람이다. ㅎㅎ

일전에 크라카우어의 책도 그렇지만 등장인물이 많고, 같은 인물을 이름으로 불렀다가 성으로도 부르는 부분이 대단히 혼란스럽다.

셰르파의 시선에서 보는 등반사라는 측면에서 등반사에 관심이 있다면 일독을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 본다.

진화 생물학적 관점에서의 암

흥미로운 글을 보았다.

암의 진화생물학 by pioinfo

진화생물학적 관점에서 암에 대한 이야기인데, 짤방 넣어서 과학 이야기하는 게 요즘 유행인가보다. 재미진다. ㅋㅋㅋ

와인버그 선생의 The Hallmarks of Cancer는 암에 대해 조금만 찾아보면 열라 많이 나오는 이야기인데, 이 글 앞부분에도 나온다. 나도 논문 좀 읽어보고 싶은데, 능력 부족이라…ㅠㅠ

위 글의 마지막에 살짝 언급된 Cancer Stem Cell Hypothesis는 일전에 소개한 책 ‘암 연대기‘에도 잠시 소개된다.

재미있는 글이니 일독을 권한다.

딥 러닝의 간략한 역사와 연구 동향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에서 발간하는 ‘주간기술동향’이라는 정기 간행물을 일전에 언급한 적이 있다. 이번 주 간행물을 보니 딥 러닝의 간략한 역사와 연구 동향, 그리고 그 한계까지 설명하는 13쪽짜리 글이 올라와 있던데, 떠돌아다니는 어중이 떠중이 글 보다는 훨씬 읽을만하니 일독을 권한다.

딥 러닝 기반 기계학습 기술 동향

위 링크에서 pdf 파일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Deep belief networkQ-learning과 같은 용어는 여기서 처음 봤다.

이 글을 기반으로 나오는 용어나 참고문헌들을 시작점으로 삼아 차례로 공부해보면 좋을 듯 하다. 근데 본인이 게을러서..-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