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노사우르스 크기의 변화

내셔널 지오그래픽 뉴스[1]를 보니, 최근 사이언스 지에 올라온 흥미로운 내용의 글[2]이 요즘 이슈가 되는 듯 하다.

이에 관해서는 본인이 종종 들르는 Ole씨의 블로그[3]에서도 한 마디 나오고 있다. 관심이 있는 분들은 포스트를 읽어보기 바란다.

공룡의 이미지를 떠올린다면, 가장 먼저 거대한 육식 공룡이 격렬한 동작으로 대상을 공격하는 모습을 연상하는 사람이 많을 듯 하다. 대중 문화에까지 강한 영향을 미치는 이런 강렬한 이미지를 가진 공룡은 뭐니뭐니해도 T. rex의 모습인데, 사실 이렇게 거대한 T. rex의 모습은 쥬라기와 백악기 초반까지도 없었다고 한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뉴스에 따르면, T. rex의 몸집은 백악기 말엽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 때문에 급격히 고속으로 진화하여 크기가 매우 거대해졌다고 한다. 그 이전에는 고작 사람 크기 정도밖에 되지 않는 동물이었던 것이다. 뭔가 상상하던 육식공룡의 이미지와 많이 다르다.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영화 ‘쥬라기 공원‘은 ‘백악기 공원’으로 제목을 고쳐야 하지 않을까. ㅋㅋㅋ

현재까지 Tyrannosauroidea속에 속하는 20여 종이 알려져 있고, 5종은 작년에 알려진 것이라 한다. 대략 105년전에 최초로 알려진 이후로 공룡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종이 아닌가 싶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뉴스에 따르면 아직까지 몸집이 갑자기 커지는 쪽으로 진화한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고 하는데, 뭔가 환경적 변화가 있지 않겠나 싶다. 갑자기 일전에 읽은 ‘대멸종'[4] 등 몇몇 고생물학 관련 서적이 생각나는데, 어쩌면 TK 대멸종에 관한 단서가 될 지도 모를일이다. ㅎ 고생물학이란 역시 아직도 막판 뒤집기가 이루어지고 있는 역동적인 학문 같다.

 


2013.4.6
내셔널 지오그래픽 Did the Real T. rex Resemble the One in Jurassic Park? April 5, 2013

 


[1] 내셔널 지오그래픽 Tyrannosaurs Were Human-size for 80 Million Years September 16, 2010
[2] Stephen L. Brusatte, et al. “Tyrannosaur Paleobiology: New Research on Ancient Exemplar Organisms” Science 17 Sep 2010: Vol. 329, Issue 5998, pp. 1481-1485 DOI: 10.1126/science.1193304
[3] http://my.opera.com/nielsol/blog/2010/09/19/tyrannosaur-palaeobiology
[4] 내 백과사전 [서평] 대멸종 : 페름기 말을 뒤흔든 진화사 최대의 도전 2010년 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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