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잘린 개를 살리다

단두대에서 잘린 머리가 잠시동안 움직였다는 도시전설스러운 이야기는 괴기스러운 이야기를 모아놓은 곳에서 익히 들어본 일이 있을 터이다. 사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목이 잘려도 순환계가 서포트를 해 준다면 잠시동안 살아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고 짐작을 할 수도 있다. 이러한 짐작을 실제로 실험한 사례가 있다고 한다.

1940년에 소련의 의사인 Sergei S. Bryukhonenko는 개의 머리를 잘라서 순환계를 유지시켜 수 시간동안 개의 머리를 살린 실험을 한 바 있다고 한다. 관련 위키피디아 항목도 있다.

그러나 실험의 진위논란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듯 하다. 유튜브에 동영상[1]을 쉽게 검색해볼 수 있는데, 한 번 보시라.

그런데 어떤 블로거[2]는 소련 의사가 주장한 근육의 절단부위를 따라 잘랐다면 영상에서 나오는 개의 모션에서 있을 수 없는 동작이 있다고 한다. 목부위의 근육 절단으로는 저러한 머리의 모션이 나올수 없다고 하는데, 이는 위키피디아의 그 항목에도 일부 기술되어 있다. 한 번 읽어보시라.

비슷하지만 좀 더 이상한 실험으로는 소련 과학자 Vladimir Demikhov가 행한 머리 이식 실험이 있다. 개의 몸통 절반을 잘라서 다른 개에 붙이는 실험이었는데, 역시 유튜브에서 영상을 쉽게 검색할 수 있다. 다만,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때문에 성인 인증을 해야만 볼 수 있다. 다음 링크를 클릭하시라.

https://www.youtube.com/watch?v=NJC5-G7KnKY

영상을 보면 무척 기괴한데, 두 마리의 개가 몸통이 붙어있다. 러시아어로 나와서 내용은 사실 알아들을 수 없지만, 어쨌든 이후에 이 실험에 영감을 받아서 원숭이 머리 이식실험도 진행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닭의 경우 머리가 잘려도 1년 이상 살아남은 사례가 있다.

 


2015.5.15
뉴스페퍼민트 동물 머리 이식 수술의 역사 2015년 5월 15일
인간 최초의 머리 이식 수술이 성공할지 궁금해진다.

 


2015.9.10
BBC The chicken that lived for 18 months without a head 10 September 2015

 


2016.4.24

 


2017.9.19
sciencr The World’s First Head Transplant Will Be Carried Out On A Chinese Patient Sep 18, 2017

 


[1] https://www.youtube.com/watch?v=rSrIkUXwsNk
[2] The Severed Head of a Dog Kept Alive? in Think Arti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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