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단일 통화는 가능한가?

요번에 헬리콥터 벤의 2차 양적완화 때문에 열라 말들이 많다. foog님의 글[1]을 참고 바란다.

예전에 기축 통화의 특권[2]에 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이번 양적 완화 사태를 보면서 다시 한번 느끼지만 seigniorage의 인과관계를 거꾸로 보는 sonnet씨의 견해[3]를 사실 아직도 납득하기 어렵다.

물론 달러가 필요해서 쌓아두다보니 달러의 기축통화적 지위가 올라가고, 다시 이로 인해 달러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이런 식으로 우로보로스(Ouroboros)와 같은 형태가 지속되니 뭐가 먼저인지 헷갈릴 수는 있겠다.

이코노미스트지에서 세계 단일 통화에 대한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4]가 나와있길래 한 번 링크해본다.

각 국가들이 몇 번 금융위기 사태를 겪다보니, 안전한 지급 준비율을 만드려고 기를 쓰게 된다. 그러다보니 소위 글로벌 불균형(global imbalance)의 상태가 되는데, 대체 얼마나 기축통화를 쌓아 놓아야 안전한 지급 준비의 상태가 되는 것인가. 애시당초 안전한 지급 준비의 상태라는 건 없지 않은가. 골때리는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로인해 미국의 방만한 통화 운영은 계속될 것이다.

요즘 중국이 SDR에 위안화를 넣으려고 애를 쓰는 모양[5]인데, SDR이 정말 세계 통화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이코노미스트지도 의문을 표하고 있다. PIGS 덕에 유로화가 그 대안이 되기도 어려울 듯 하다.

기사[4]를 보니 베리 아이켄그린 형님이 또 책[6]을 쓰는 모양인데, 내용이 약간 궁금해진다.

 


[1]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 단상 by foog
[2] http://zariski.egloos.com/2263215
[3] http://sonnet.egloos.com/4055847
[4] 이코노미스트 Beyond Bretton Woods 2 Nov 4th 2010
[5] http://zariski.egloos.com/2393725
[6] 내 백과사전 [서평] 달러 제국의 몰락- 70년간 세계경제를 지배한 달러의 탄생과 추락 2015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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