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하는 초식동물

한 때 ‘개 풀뜯어먹는 소리’라는 제목의 웃기는 동영상이 나돌았는데, 다음과 같다.


어릴 적에 키우던 개가 마당에 풀을 뜯어 먹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개가 육식인줄 알고 있었던 어릴 적의 나로서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ㅎㅎ

좀 더 검색해보면 호랑이가 풀 뜯어먹는 동영상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요즘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다보니 순록에 대한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데, 수컷 순록의 뿔은 보통 12월에 떨어지므로 루돌프는 암놈이거나 거세된 수컷이라는 재미있는 잡지식도 발견할 수 있다. ㅋ 그러나 위키에 따르면 젊은 수컷은 봄까지도 뿔이 달려있다고 한다. 암컷은 여름까지 붙어 있다.

여하간 육식동물이 초식을 한다는 이야기는 쉽게 들어봤는데, 블로그[1]를 보다보니 초식동물이 육식을 한다는 이야기는 처음봤다.
deer-eats-rabbit-dec-2010

아래 동영상을 보시라.


뭐 영양공급의 측면에서는 초식보다 육식이 월등할 것이다. 육식동물이 진화과정에서 언제부터 육식을 했을지 궁금해진다. 켁.


2016.11.19
브라질에서 2억3천만년 정도의 공룡화석이 발견된 모양[2]인데, 페름기-트라이아스기 경계에 걸친 P-Tr 대멸종이 2억 5천만년 정도니까 발견가능한 공룡화석 중 거의 최대로 오래된 것이라 예상가능하다. 예상 그대로 가장 오래된 공룡화석이다. 이 녀석은 훗날 등장할 디플로도쿠스나 브라키오사우루스의 조상이 된다. 그런데 이놈은 이빨 상태로 봐서 육식을 했던 모양인데, 그 후손들은 초식 공룡이었다. 공룡이 왜, 어떤 과정으로 육식을 하다가 초식으로 섭식생활을 바꾸는 진화를 하게 된 것일까? 미스테리는 날로 더해간다. ㅋ

 


[1] Lal the chicken-eating cow
[2] 이코노미스트 A new fossil find in Brazil rewrites the history of the dinosaurs Nov 10th 201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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