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테이블을 떨어뜨리다

오늘은 에디슨 탄생 164주년이다.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에디슨은 원통형 축음기를 최초로 만들었지만, 그 자신은 거의 귀머거리 였으므로 애석하게도 자신의 발명품을 사용할 수 없었다. 에디슨이 만든 축음기는 이후에 원형의 디스크판을 돌리는 턴테이블 형태로 쓰이고 있다. 물론 에디슨 자신은 이 물건을 단지 음성을 저장하려는 용도로 쓰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에디슨의 예상과는 달리 그의 발명품이 대중화 된 것은 바로 음악의 저장과 재생으로서의 도구였다.

일전에 어렵사리 조립한 턴테이블을 종종 듣는데, 청소겸 방의 구조를 바꾸느라 잠시 턴테이블을 옮기려다 떨어뜨려 버렸다. 마침 이승환 2집을 올려 놓은 상태라서 턴테이블의 바늘로 인하여 음반의 표면에 큰 스크래치가 났고, 이게 어느정도로 심각한 상태냐하면 그 부분에서 소리가 튀면서 이전의 홈으로 바늘이 건너가는 바람에 같은 부분이 반복해서 소리가 나는 지경이었다. 흑흑…. 거기다가 하필이면 가장 좋아하는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의 중간에 난 스크래치라서 더욱 가슴이 아프다. 나의 이승환 2집을 돌려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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