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미래를 만든 Geeks

미래를 만든 Geeks10점
앤디 허츠펠드 지음, 송우일 옮김/인사이트

geeks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보통은 computer geeks를 일컫는다. geeks의 일화만큼이나 재미있는 이야기도 별로 없는데, 보통 computer folklore라고 불린다. 일전에도 geeks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책들을 소개한 적[1,2,3,4]이 있다.

이 책도 마찬가지로 geeks의 일화가 담겨있는 책인데, 매킨토시를 개발하는 과정에 참여한 저자가 책의 표현대로 ‘리더 스티브 잡스가 심어놓은 정열적이고 거의 메시아적인 열정으로 장시간 일했던 작은 팀’에서 있었던 일화들을 모아서 엮은 책이다.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은데, 일전에 두 개를 이미 소개한 적[5,6]이 있다.

책 안에 기술적 용어가 꽤 나오는데, 본인도 하드웨어를 잘 모르므로 상당수는 모르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 때문에 일화의 재미가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일부 해커문화도 살짝 나오는데, 이를테면 재귀적 약어가 등장한다든 하는 내용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커 영어사전'[2]과 같은 책에 잘 나와 있다.

이 책을 읽어보면서 잡스라는 개인에 대해 가지고 있던 인상이 꽤 바뀌었다. 이전에는 어떤 비전과 철학을 가지고 사업하는 디자이너의 느낌이었다면, 완독후에는 사원을 달달 볶아서 원하는 것을 결국 이루고야 마는 성공시대 스토리에나 나올법한 사업가라는 느낌이 든다. ㅎㅎ

책의 뒷부분에는 유명한 광고 ‘1984‘를 제작하는 과정과 일전에 소개한 스티브잡스의 연례 주주총회 당시에 1984를 소개하는 장면[7]이 나와 있는데, 이 부분도 꽤 인상깊다. 관심이 있다면 읽어보기 바란다.

 


[1] http://zariski.egloos.com/2446858
[2] http://zariski.egloos.com/184158
[3] http://zariski.egloos.com/2486197
[4] http://zariski.egloos.com/2286705
[5] 내 백과사전 현실 왜곡장 2011년 2월 8일
[6] 내 백과사전 PC 보드 미학 2011년 2월 9일
[7] 내 백과사전 1983 Apple Keynote-The “1984” Ad Introduction 2011년 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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