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왜 쿠리어를 죽였나?

예전에 포스트한 적이 있지만, 본인은 사실 아이패드 보다 마이크로소프트 쿠리어를 더 기대했다. 듀얼 터치 스크린 디바이스로 화면의 크기 및 공간상의 절약이라는 딜레마를 동시에 해결하는 디바이스는 외양부터 무척 혁신적이라고 생각했다.

CNET The inside story of how Microsoft killed its Courier tablet November 1, 2011 5:01 AM PDT

이 글을 대충 읽어보니 마이크로소프트는 타블렛 기기가 자신의 최대 수익원인 pc 시장을 잠식할 것을 두려워한 모양이다. 이런이런… 역시 마이크로소프트에게 혁신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인가.

위 현상은 예전에 읽은 배리 네일버프의 저서 ‘코피티션‘에서 소개하는 닌텐도의 상황과 너무나 흡사하다. 즉, 8비트 게임기 시장을 장악한 닌텐도는 자신의 8비트 게임기 시장을 잠식할 것을 두려워하여 16비트 게임기로의 이행을 주저하였고 결국 세가가 16비트 게임기 시장의 장악하도록 내버려 두는 실수를 했다.

여러모로 경영학의 아인슈타인이라 불리는 클레이튼 크리스텐슨의 저서 ‘성공기업의 딜레마‘에서 소개하는 ‘와해성 혁신’의 한 사례가 되는 것 같다. 오래된 책임에도 불구하고 현대를 설명하는데 빛이 바래지 않는걸 보면 고전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듯 하다. ㅎㅎㅎ

3 thoughts on “마이크로소프트는 왜 쿠리어를 죽였나?

  1. 기사는 영어라 읽지 못하지만(…), 아이패드보다 쿠리어를 더 기대했던 한 사람으로서 저도 많이 아쉽네요. 펜 인터페이스의 혁신을 기대했거든요. 마지막에 소개하신 성공기업의 딜레마라는 책에도 관심이 갑니다.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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