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북스캔

종이가 가볍다고 하지만 책은 무겁다. 책좀 날라보신 분들은 아실터이라 생각한다. 늘상 독서를 하는 본인으로서는 두께가 두꺼운 책은 집에서, 야외에서는 포켓북 정도의 가벼운 책을 주로 읽는 이원화 독서를 하는 중이다.

책이 이리 무거우니 요즘 북스캔 시장이 점차 활성화 되는 듯 하다. 가지고 있는 아이패드를 활용할 수 없을까 싶어서 고속 양면스캐너 가격을 검색하다가 아이북스캔이라는 서비스를 알게 됐다. ㅎㅎ

스캔대행 서비스인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책 혹은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구입해서 스캔대행 서비스 회사로 발송하면 여기서 스캔해서 파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해 준다. 절단된 원본 책은 기본적으로 모두 파기되지만, 추가 택배비를 내면 반송해준다고 한다.

사실 디지털 기록매체 중에서 안심할 정도로 안정성 높은 저장매체가 별로 없다. 그래서 중요한 파일은 여전히 2중으로 백업하고 있는 실정에, 원본 책을 파기하고 디지탈로 책을 보관하는 것 자체가 불안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중고책을 알라딘에 되팔 수가 없다-_- 그러나 수학문제집 같이 없어져도 별로 아깝지 않은 휘발성이 있는 책들은 뭐 디지탈 쪽이 편하겠지 싶어서 한 번 주문해봤다.

수학의 정석 고등수학(하)천일수학 두 권을 흑백으로 OCR 스캔하는데 15,400원이 들었다. 이정도면 책 한 권 값인데 약간 비싸긴 하다.

스캔은 잘 됐는데, 생각보다 파일이 컸다. 정석은 94Mb, 다른 한 개는 135Mb이다. 그래서 pdf를 분리해주는 프로그램이 없나 싶어 찾아봤다. 그냥 pdf 파일로 인쇄하면 OCR 데이터가 사라진다는 단점이 있다. 그런데 PDFsam 이라는 프로그램을 쓰면 OCR을 그대로 유지한 채로 pdf를 쪼개준다. 음… 뭐 이정도면 쓸만하구만.


 


2014.11.3
지금은 개인 책 스캔 서비스는 더 이상 안 하고 기업용 서류만 하는 듯?

2 thoughts on “아이북스캔

  1. 안녕하세요 항상 좋은글 감사히 잘 보고 있던중에 몇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 글 남깁니다.
    스캐닝 결과물의 선명도가 어느정도 인지 (식별하기엔 무리가 없는 정도라던가 확대시에 약간 부족한 부분이 있다던가 하는) ocr인식율에 전반적으로 만족하시는 편인지도
    여쭤보고 싶네요.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 감사합니다. ㅎㅎㅎ 저는 흑백 스캔만 해봐서 컬러는 어떨지 모르겠는데요. 일단 텍스트로만 된 책이라면 식별이나 OCR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만약 텍스트만 필요한 경우라면 충분한 정도의 해상도라고 봅니다만, 사진이나 이미지가 많은 책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OCR은 100% 완벽한 것은 아니라서 일부 틀리는 부분이 있지만, 대부분 정확하게 읽습니다. 참고할만한 이미지를 올려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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