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인의 20사랑

이코노미스트지에 재미있는 기사가 있어 소개한다.

이코노미스트 Twenty times twenty Nov 5th 2011

얼마전에 가카께서 서울 G20의 경제효과가 몇십 조라고 개뻥을 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곧 있으면 파리에서 다시 G20이 개최된다고 한다. 파리도 경제효과가 몇십 조라서 좋겠네~ 근데 프랑스인이 20이라는 숫자를 꽤 좋아하는 모양이다. ㅎ

일단 프랑스의 수능시험이라 할 수 있는 바칼로레아부터 운동경기 성적까지 20등급을 쓴다고 한다. 그리고 프랑스어로 70부터 100까지는 20진법을 쓴다고 한다. 80은 ‘4개의 20’이 되는 것이다. 파리는 20개의 자치구로 나뉜다. 연례 마라톤 행사의 거리는 20km이다. “20분”이라는 무료신문이 있다. 우리의 9시 뉴스와 같은 메인 프랑스 뉴스는 ’20시 뉴스’이다.

중세 프랑스인들은 20진법을 썼다고 하는데, 16세기 미터법이 제정되면서 10진법으로 갈아탔다고 한다. 그래도 아직 그 흔적이 많이 남아있는 모양이다. 기사를 읽다가 vigesimal이라는 단어를 처음 봤다. ’20진법의’ 라는 의미인데, 이런 단어를 쓸 일이나 있을까-_- nonagenarian 만큼이나 황당한 단어이다.

 


2015.1.2
1321313374
이런 짤방을 봤는데, 프랑스까지는 이해가 되는데 덴마크가 이해가 안 돼서 검색을 해 보니 덴마크 명수법이 꽤 독특한 듯.

90을 의미하는 덴마크 단어 halvfemsindstyve가 다섯 번째의 1/2 곱하기 20을 의미하는데, 첫 번째 1/2은 1/2, 두 번째 1/2은 1+1/2이 된다. 그러므로 다섯 번째 1/2은 4+1/2이 되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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