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르샤흐 테스트는 효과가 있는가?

일전에 본 블로그에서 로르샤흐 테스트[1]라는걸 소개한 적이 있다. 종이에 번진 잉크얼룩을 보여주면서 ‘이게 뭘로 보이냐’고 물은 다음에, 그 대답을 통해 환자의 정신상태를 알 수 있다는 믿음에 근거하는 성격테스트 프로그램이다. 이 로르샤흐 테스트가 정말 효과가 있는지는 회의주의자 사전[2]에서 알 수 있듯이 매우 의문스럽다. 이코노미스트지[3]에 로르샤흐 테스트에 관한 최근의 연구결과가 소개되어 있어 기사를 소개한다.

이 친구들의 주장에 따르면 로르샤흐 얼룩의 반응이 실제로 효과가 있긴 하지만, 일부 전통적인 해석은 잘못되었다고 한다. 뭐 그러나 여전히 개인적으로는 회의적인데, 그림에 대한 어떤 반응이 성격과 얼마나 관계가 있는지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것 자체가 무지 애매한 것 아니겠나 싶다.

기사의 말미에 나와 있듯이, 로르샤흐 테스트의 최대 위기는 사람들이 만년필을 더 이상 쓰지 않게 되는 순간이 아닐까 싶다. 이제 이 낡은 정신분석 테스트의 효용도 그리 많이 남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2013.11.8
로르샤흐 테스트, 괜히 해볼 필요없다 by 도그사칭

 


[1] http://zariski.egloos.com/2263529
[2] http://www.rathinker.co.kr/skeptic/inkblot.html
[3] 이코노미스트 A few blots in the copybook Nov 12th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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