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의 돈질

얼마전에 사망한 여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보석 컬렉션 경매가 뉴욕의 크리스티 경매소에서 열렸다고 한다. 대부분이 경매 예상가 이상을 뛰어넘은 상당한 가격에 거래되어 주목[1]받고 있다.

그런데 기사[1]를 읽다가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엘리자베스 테일러 다이아몬드’라고 알려진 33.19캐럿의 D 칼라, Fl 등급 에메랄드 컷 다이아몬드가 한국의 이랜드에 880만 달러로 낙찰되었다는 것[2]이다. 캐럿당 가격으로 세계최고가라고 한다. 아니 이랜드는 옷 파는 회사 아니었나? 뭐하러 보석은 살까 싶어서 검색해봤는데, 이거 아주 가관이구만. 이랜드가 사들인 각종 사치품의 양이 상당한 듯 하다. 극동의 졸부근성이 사치의 기록을 경신하는구만.

그나저나 ‘엘리자베스 테일러 다이아몬드’의 행방은 어떻게 될까? 경향신문에 따르면 ‘우방랜드’가 이랜드에 지분이 팔리면서 개명된 테마파크 ‘이월드‘에 전시된다[3]고 한다. 헉… 울집에서 매우 가까운 곳이다.

미국의 보석감정 교육기관인 Gemological Institute of America가 보석 상식 아이패드 앱[4]을 내놓았다 하길래 설치해봤다. ‘엘리자베스 테일러 다이아몬드’의 D 칼라면 색상에서 무색투명의 최고 등급이고, FL등급은 Flawless로서 투명도 최고 등급이다. 에메랄드 컷이면 에메랄드의 형태를 본뜬 사각형 커팅을 말한다. 이런 젠장 열라 좋은 다이아몬드로구만. 한 번 보고싶기는 하다. 보러 가 보면 이랜드에게 낚이는 건가-_-

 


2017.1.5
경향신문 “알바비 가로챈 기업은 필요 없다”···이랜드 ‘불매운동’ 불똥 2016.12.20 16:18:00
이 쉐이들 옛날부터 안 좋게 봤는데, 갑질 오지는구만..

 


[1] 귀금속 경제신문 리즈 테일러, 크리스티 기록 다수 경신 2012.01.06
[2] 주간한국 사치품 사들이는 이랜드, 직원들은 갸우뚱 2012/01/12 09:09:48
[3] 경향신문 이랜드 ‘엘리자베스 테일러 다이아몬드’ 샀다 2011-12-15 15:09:47
[4] https://itunes.apple.com/us/app/gia-4cs-guide/id469023195?mt=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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