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으는 자동차

미래 영화에서 흔하게 나오는 장면 중의 하나가 바로 하늘을 나는 자동차인데, 예전에 본 영화 ‘블레이드 러너‘에서도 나온다. 본인이 어릴 적만 하더라도 어린이용 과학책에서는 ’21세기의 세상’ 뭐 이런 제목과 함께 나오는 다양한 그림에는 하늘을 가로지르는 자동차가 즐비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콩 한 쪽 크기의 영양제를 먹으면 하루를 너끈히 버티며, 영화 ‘백투더 퓨처‘의 미래판과 같은 세상이 정말 올 것 같은 기술 유토피아를 그리고 있었다.

지금 돌이켜보면 택도 없는 이야기들이지만 ㅋㅋ, 여하간 하늘을 날으는 자동차는 공상과학의 로망이 아닐까 싶다.

시간이 없어서 지난주에 발행된 이코노미스트지의 Technology Quarterly를 이제사 읽었는데, 첫 기사가 바로 이 날으는 자동차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코노미스트 What happened to the flying car? Mar 3rd 2012

메사추세츠에 소재하는 Terrafugia라는 회사에서 올해 말부터 Transition이라는 비행 자동차를 판매하는 모양인데, 벌써 예약주문이 100대나 들어와 있다고 한다. 가격은 대당 279,000 달러로서 대략 3억원정도니까 의외로 생각만큼 비싸지도 않다.

물론 이 자동차는 휘발유로 작동하고 지상에서 대략 600마일, 날아서는 400마일 정도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오오오 드디어 공상과학의 로망이 실현되는건가! ㅋㅋ

개인 항공기기의 대중화가 어려운 이유는 다양한데, 그 중 하나가 조작의 어려움이다. 자동차는 2차원 이동을 하지만, 비행기는 3차원 이동을 한다. 자동차 운전면허야 동네 아줌마들도 따는 거지만, 항공기기의 조작은 아마 그 정도로 만만한 일은 아닐 것이다. 이코노미스트지의 기사에 따르면 다행히도 다양한 자동조작술이 발전하면서 쉬워지고 있는 추세 같다. 그 밖에도 가격이나 안전성 등의 문제가 있을 것이다.

기사에서 인터뷰한 몇몇 사람은 비행 자동차의 대중화에 대해 대단히 낙관적인 견해를 가진 듯 한데, 본인은 그 정도는 아니다. 일단은 기기 조작이 얼마나 복잡한지 봐야 판단할 수 있을 듯.. ㅋ

 


2012.4.4
이건 다른 회사지만 여러 시도가 있긴 하나보다.
네덜란드산 나는 자동차 처녀비행 성공 by 계란소년

 


2014.4.10
네덜란드의 Pal-V가 먼저 상용화에 성공한 듯.

 


2014.10.30
한국일보 하늘 나는 ‘꿈의 자동차’ 나왔다 2014.10.30 16:46
이건 슬로바키아 신생 기업에서 만든 것이라 한다. 우후죽순 만들어 내는 듯.

 


2015.7.23
mashable The coolest flying car concept has helicopter blades and an electric motor 9 HOURS AGO

4 thoughts on “날으는 자동차

  1. 이착륙을 얼머나 쉽게 할 수 있냐도 중요한 문제 같아요.
    링크하신 기사를 못 읽고 쓰는 거라 그 내용이 있는 지 모르겠는데요
    공항 혹은 개활지까지 끌고 가서 개활지에 내려야 하는 거라면 실용성이 많이 떨어질 듯 합니다.

    • 이착륙에 관한 내용은 기사에 없는 듯 합니다. 유튜브에 검색하니 이착륙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요, 비행기처럼 약간 긴 활주로가 필요한 것 같군요. 미국 같이 땅 넓은 나라에서는 자동차로 이동하다가 넓은 데서 이륙하면 되겠지만 국내에서는 사용하기 어려울 듯 합니다. ㅎㅎ

답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Google+ photo

Google+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