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인사이트 2012년 7월호

이번달 이코노미인사이트는 꽤 읽을만해서 소개해본다.

커버스토리가 올림픽의 부정적인 측면인데, 국제스포츠대회에 부정적인 입장을 가진 본인으로서는 상당히 반가운 기사이다. 76년 이후 역대 하계 올림픽의 경제적 효과를 보니 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96년 애틀랜타 대회를 제외하고는 모두 적자를 면치 못했다고 한다. 국내에서도 정치인들이 치적을 남기기 위해 열성적으로 국제 경기대회를 유치하려는 모습이 보이는데, 국제 경기 유치를 바람직하게만 보는 대중의 관점이 좀 아쉽다. 지난 2008년 건희제 특별 사면의 명목중 하나가 동계 올림픽 유치였다. 그리고 뭐 IOC의 부패는 다들 잘 아실터이니 넘어가자. ㅎㅎ

뒤쪽에 전 IOC 부위원장 김운용 인터뷰가 나오는데, 노통에 상당히 억한 감정을 가진 듯 하다. 뭐 기분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세한 내막은 본인도 잘 모르니 넘어가야겠다. ㅋ

뒤쪽에 에어버스의 COO 존 리히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 기사는 웹으로 공개되어 있으니 읽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를 보면 된다. 읽어보면 웬만한 성공시대 성공담 못지 않다. 고객은 왕처럼 대하고, 상사가 되면 무지막지한 업무력과 추진력을 자랑한다는 흔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자신의 심장혈관 수술을 위해 수술실로 들어가는 중에 업무전화를 받는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성공하는 사람은 정말 이렇구나 하는걸 새삼 느낀다. 이런 유능한 사람을 상사로 만나는 것은 좀 피하고 싶구만. ㅎ

그밖에 유로존 트렌드와 글로벌 경제 및 금융에 관한 내용이 있는데, 인도 경제성장의 갑작스러운 둔화는 이코노미스트지에서도 읽은 바 있다.

국내기사로 경제계쪽의 친MB맨들에 관한 분석기사가 나오고 마지막에 강만수 인터뷰가 있는데, 상당히 유익하다. 그는 양극화에 대한 대책으로 더 개방된 시장과 4대강 사업을 지목하고 있다. 게다가 케케묵은 래퍼 곡선의 논조를 다시 역설하는데, 역시 본인과의 사상적 괴리감은 상당하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생각과 다양한 사람이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 앞으로 더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과 인터뷰한 기사를 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마지막에 신간 소개 코너가 있는데, ‘벨 연구소 이야기’라는 책이 약간 흥미롭다. 이 책은 기회가 되면 서평을 써볼까 싶다. ㅎ

 


2012.7.25
이코노미스트지도 올림픽에 대한 부정적 논조가 나온다.
이코노미스트 Rewards of the rings Jul 21st 2012
이코노미스트 Victors and spoils Jul 21st 2012

 


2014.9.29
허핑턴포스트 빚만 남기는 국제대회, 언제까지? 2014년 09월 24일 18시 42분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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