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신선놀음질

요즘 지속가능한 성장이 대세인지, 붕가붕가레코드에서 ‘지속가능한 딴따라질'[1]과 같은 책도 나온 모양이다. ㅎㅎ

그래서 나도 지속가능한 신선놀음질에 대해 생각해봤다. 일단 대충 돈을 모은 다음에, 나랑 뜻이 맞는 사람 두어명을 모아서, 공동투자로 세 사람이 비슷한 자본금으로 적당한 장소의 삼층 정도의 건물을 구입한다. 일이층은 임대를 줘서 임대수익을 갖고, 삼층은 정수론 연구센터를 만들어서 세 명이 집중적이고 강도 높은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하면서 유명한 미해결 문제를 10년 단위로 연구한다. 일층은 식당을 들어오게 하여 밥먹는데 쓸데없이 시간을 쓰는 일이 없도록 하고, 이층은 커피판매를 들어오게 하여 지속적인 카페인 섭취로 정신력을 다진다. 논문은 세 명을 공동저자로 하거나, 아니면 정수론 연구센터의 이름으로 발표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뭐 디테일한 부분은 좀 바뀔 수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뜻이 맞는 두어명을 모으는게 제일 어렵다고나 할까-_-

여하간 10년안에 계획이 실현될 수 있도록 빡시게 돈을 모아야 될 것 같다.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쓴다는 표현이 이런느낌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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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8.20
지금 다시 이 글을 읽으니 옛날에 내가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생각을 했는지 알 것 같다. ㅋㅋㅋ 이거 술 먹고 쓴 글인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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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백과사전 [서평] 붕가붕가레코드의 지속가능한 딴따라질 2012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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