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노사우루스의 앞다리의 용도

현재 알려진 모든 (비행하지 않는) 육식 공룡은 수각류이지만, 수각류라고 해서 모두 육식인 것은 아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속이 티라노사우루스 속인데,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종은 티라노사우르스 렉스일 것이다. 그 위압적인 크기와 더불어 포식자로서의 위용은 육식 공룡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T. rex의 크기 변화에 관해 일전에 한 포스트[1]도 있으니 참조 바란다.

이 T. rex의 위용과 어울리지 않는 부분이 하나 있다면 바로 그 앞다리인데, 일전에 소개한 스콧 샘슨의 저서 ‘공룡 오디세이'[2]에서도 이에 관해 잠시 언급(p221)되어 있다. 이 앞다리의 용도가 무엇일까? 이거야말로 미스테리가 아닐 수 없다. 이에 관해 이코노미스트 기사[3]가 올라와 있다.

지금까지는 앞발은 퇴화된 흔적기관이라는 견해가 주된 견해였나본데, 이게 사실이라면 시간적으로 점차 근육의 크기가 감소해야 할 것이다. 근데 뉴욕에 소재한 Stony Brook 대학의 Sara Burch라는 고생물학자가 시대별로 앞발의 근육 크기를 비교해보니, 근육의 크기가 늘다가 줄다가를 반복한 모양이었다. 즉, 앞발이 어떤 용도가 있었던 듯 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한다. 근데 어떤 용도인지는 뭐 알 수가 없다. ㅋ

스콧 샘슨의 책에도 비슷한 문제제기가 있는데, 농담조로 누워 자다가 일어나는 용도가 아니었나 하는 이야기도 있다. ㅋ 확실히 폭군 T. rex라도 생물이니 잠은 자야 할 것인데, 어떻게 잠을 잤을지는 무척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정말 자다가 일어나기 위해 앞발을 쓰지는 않았겠지. ㅋㅋㅋ

 


[1] 내 백과사전 티라노사우르스 크기의 변화 2010년 9월 23일
[2] 내 백과사전 [서평] 공룡 오디세이 : 진화와 생태로 엮는 중생대 생명의 그물 2011년 12월 24일
[3] 이코노미스트 Useful, though probably not for dancing Oct 21st 201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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