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식증에 대한 동경

이코노미스트를 읽다가 기괴한 기사가 있어 소개한다.

이코노미스트 Thin cases Dec 1st 2012

거식증을 영어로 anorexia라고 하는데, 극단적인 신경성 식욕 부진증을 가리킨다. 그런데 이러한 거식증을 동경하는 웹사이트나 블로그가 꽤 있는 모양이다. 이렇게 거식증을 동경하는 현상을 Pro-ana라고 부르는 모양인데, 위키피디아 항목도 있는 걸 보면 꽤 유명한 용어인 듯?

여하간 텀블러,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페이스북 등 해외 웹서비스에서는 이러한 pro-ana의 경향을 가지는 사용자를 차단하고 있는 듯 하다. 이러한 소셜 네트워크 매니저들의 노력은 애석하게도 무력하기 짝이 없는데, 구글링 해보면 간단하게 이러한 pro-ana 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지도 이러한 차단 노력이 대부분 소용없다고 말하고 있다.

대충 올려놓은 이미지들을 보면 대부분 여자의 사진인데, 아주 멋진 몸매부터 흉측할 정도로 비쩍 마른 상태까지 다양한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몇몇 포스트는 자신이 얼마나 적게먹고 있는지 식단을 공개하는 블로그도 있다. 거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부는 ‘그만 먹어라(stop eating)’라든가 ‘완벽을 위한 기아(starving for perfection)’ 등의 프로파간다를 열심히 쓰는 모양이다. 읽어보면 정신이 이상한 사람들 같아 의외로 좀 무섭다… ㅋ

대충보니 다이어트를 하는 여자들의 극단적인 형태 같은데, 역시 세상은 정규분포라서 뭐든 극단적인 케이스가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수많은 사람이 아직도 기아로 허덕이고 있는 세상에서 자발적인 기아라니 어쩌면 좋은 현상일지도…? ㅋ

 


2015.7.17
‘프로아나’ 블로그, 제재해야 할까요? in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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