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연주하기 가장 어려운 음악들

FUTILITY CLOSET[1]을 간만에 보니 재미있는 포스팅이 있어 소개한다.

본인은 악보를 볼 줄 모르는데, 악보를 볼 줄 아시는 분들은 이 곡을 연주할 수 있을 것인가?
faeries-aire
John Stump라는 사람이 작곡한 Faerie’s Aire and Death Waltz라는 곡이라는데, 연주하다가는 정말 ‘죽음의’ 왈츠가 될 지도… ㅋ

거의 영혼을 파괴하는 연습문제[2] 급인데-_- 실제로 연주하면 어떤 소리일까 싶어서 유튜브를 검색해보니 음악 자체도 그닥 좋게 들리지는 않는 듯.

이거보다 더 어려운 연주곡이 있다면 그건 바로 독일 작곡가 Karlheinz StockhausenHelikopter-Streichquartett이다. 이 곡을 연주하기 위해서는 현악 사중주와 더불어 헬리콥터 네 대(!)가 필요한데, 청중에서 6킬로미터 떨어진 상공에서 헬기가 서로 회전하면서 연주를 해야 하는 듯. 음악을 감상하는 청중은 비디오로 봐야하는 모양이다. 이를 실제로 연주하는 동영상이 있으니 한 번 보시라.

이건 미친 짓이다..-_- 작곡가 Karlheinz Stockhausen는 현대음악의 거장 취급을 받는 듯 하지만, 아무래도 데미언 허스트 급의 사기꾼이 아닐까 싶다. ㅋ

마지막으로 Marc-André Hamelin라는 사람이 작곡한 Circus Galop이라는 피아노 연주곡이 있는데, 최대 21개의 건반을 동시에 눌러야 하기 때문에 인간이 연주할 수 없는 곡이다. 기계로 연주하는 장면이 유튜브에 있으니 감상해보자.

이 중에는 그나마 음악이라고 판명할만한 소음같다. ㅋ 차라리 8비트 게임기 배경음악이 이거보다는 음악적 가치가 높은 것 같구만.

 


[1] Difficult Music in FUTILITY CLOSET
[2] 내 백과사전 영혼을 파괴하는 연습문제 2012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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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thoughts on “세상에서 연주하기 가장 어려운 음악들

  1. 저는 고양이 악보가 마음에 들더군요. 원전이 뭐였는지 봤던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나네요…
    http://blog.naver.com/21kwc/90065443901

    그리고 옛날에 모짜르트도 장난으로 인간이 연주할 수 없는 곡을 작곡한 적이 있었죠. 악보 중간에 건반을 열한개 눌러야 하는 부분이 나와서 악보를 받은 친구가 화내니까, “내가 보여주지”하고 열손가락하고 코로 눌렀다고… -_-;

  2. Circus Galop은 사실 원래부터 자동 피아노를 위해 작곡된 곡입니다.(Hamelin의 자필 악보에 적혀 있습니다) Hamelin이 연주회에서 이 곡을 연주하는 영상이 있는데(그는 유명한 피아니스트이기도 합니다…), 구멍이 숭숭 뚫려있는 길다란 테이프(비슷한 것)를 자동 피아노에 장착해서 연주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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