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hoo의 Summly인수

근자에 야후가 Summly를 인수해서 화제[1,2]이다. 이 Summly는 겨우 17세 소년 Nick D’Aloisio라는 고딩이 만든 스타트업이라고 한다. 3천만달러에 인수해서 이 꼬마는 졸지에 백만장자가 되었다고 한다.

야후가 3천만달러를 들이면 저 정도의 앱 하나를 못 만들까? 아마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일전에 ‘카피캣은 이겨서 증명해라'[3]라는 글을 본 적이 있지만 꼭 그렇게 생각해야 할까? 국내 대기업들은 상도를 어기는 짓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반면, 야후는 상도를 어기는 대신 기업인수를 택한 것 같다. 나는 고교생보다 야후의 도의적 결정에 더 주목한다.

그나저나 이건 여담이지만 이코노미스트[2]의 저 제목은 최근 야후가 재택근무를 금지[4]한 결과를 비꼬는 것 같다. 이 고등학생도 이제 야후 직원이니 집에서 일을 못하겠지. 역시 이코노미스트의 제목 센스는… ㅋㅋㅋㅋ

 


2013.4.9
17세 벤처신화의 주인공, 섬리의 닉 델로이시오 by estima7

 


2013.4.10
비지니스 인사이더 YAHOO SOURCE: Here’s The Real Reason Marissa Mayer Bought A 17-Year-Old’s Startup For $30 Million Apr. 9, 2013, 5:25 PM

 


[1] 한겨레 제2의 저커버그? 수백억 대박 터트린 17살 고교생 2013.03.27 09:20
[2] 이코노미스트 You’ll never work at home Mar 30th 2013
[3] 카피캣은 이겨서 증명해라 by 김동호
[4] 경향신문 회사서 일해야 능률 올라… 야후 “재택근무 6월 폐지” 2013.02.26 22: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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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thoughts on “Yahoo의 Summly인수

  1. 상도라는 것도 있지만 법적인 문제도 만만치 않아서 그럴거예요. 보고 베꼈다는 게 들통나면 엄청난 배상금을 물어야 하니까요. 저작권 법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부분이지요.

    기업이라는게 도덕이나 상도보다는 비용과 효용을 따지는 것은 외국도 마찬가지라서 인수하는게 법적인 위험이나 시장진입 시간 등을 고려해서 나름대로 합리적인 결정이겠지요.

    • 야후가 꼭 보고 그대로 베낄 필요는 없죠. 비슷한 역할의 앱을 런칭하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위에 링크한 김동호씨의 글에서의 내용처럼 히트 앱들을 쭉 찾아 보면 비슷비슷한 역할을 하는 카피캣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여하간 보는 관점에 따라 달리 보일 수도 있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비용을 덜 따진 결정으로 보이는군요.

  2. 저는 Factoll 이 소개한 allthings D 의 기사처럼 그 앱에 사용된 기술이 그 정도의 가치를 가진다기 보다는 상징적인(뉴스거리?)의미로 산게 아닌가 생각드네요.
    http://factoll.com/
    블로그 계속 잘보고 있습니다.
    제가 이글루에도 블로그를 하나 가지고 있는데, 이번에 올린 번역글이, 박사학위논문에 문학작품인용하기에 관한 내용인데 한 번 보시면 재미있어하실 것 같네요…
    http://uxorious.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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