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로 열쇠 해킹

가장 유명한 해킹 컨퍼런스 중 하나인 DEF CON의 21번째 컨퍼런스가 지난 8월 1일부터 4일까지 열렸다고 한다. 여기서 MIT 출신의 David Lawrence, Eric Van Albert, Robert Johnson 라는 친구들이 Key Decoding and Duplication Attacks for the Schlage Primus High-Security Lock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한 모양인데, 그 내용이 이러하다.

포브스 MIT Students Release Program To 3D-Print High Security Keys 8/03/2013 @ 12:36PM
DailyTech MIT Researchers: Printable Keys Make Mechanical Locks Insecure August 5, 2013 6:43 PM

미국 열쇠 제조사 중 가장 유명한 Schlage에서는 Primus 라는 이름의 열쇠를 제조하는 모양인데, 이 열쇠 디자인이 미국 특허 No. 5,808,858 로 보호받고 있어서 아무 열쇠상에서나 복사를 안 해주는 모양이다. 검색해보면 게시판 같은데 Primus 복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요런 질문이 올라와 있다. ㅋ

이 열쇠가 어떻게 생긴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LockWiki.com 이라는 정체모를-_- 위키 사이트에 열쇠와 자물쇠 부속 사진이 올라와 있다.

Schlage_Primus_key

저 가운데 “DO NOT DUPLICATE”라는 문구가 꽤 인상적인 듯. 이 열쇠를 설명하는 여러 사이트에서 이 문구를 언급하고 있다.

여하간 그 덕분인지 비교적 보안이 필요한 중요한 곳에 이 열쇠가 많이 쓰이는 모양인데, 저 MIT 친구들이 수백피트 거리에서 찍힌 저 열쇠의 사진을 이용해 저 열쇠의 특징적인 톱날 부분을 3D 프린터로 복원이 가능한 모양이다. 옛 영화에서 가끔 도둑들이 비누에 열쇠를 눌러 복제본을 만드는 장면이 나오던데, 이거보다는 훨 쉽게 도둑질할 수 있을 듯. ㅋㅋ 미래에는 열쇠의 보안도 생각만큼 높지 않을 것 같다.

본인 생각에는 열쇠디자인을 이미 알고 있으니 해상도 높은 사진만 있으면 충분히 가능할 듯 한데, 콜럼버스의 달걀 처럼 생각치도 못한 3D 프린터의 응용이 아닐 수 없다. 3D 프린터의 가격이 매우 낮아진다면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흥미로워진다. ㅎ

 


2014.8.28
테크크런치 3D-Printed ‘Bump Key’ Can Open Almost Any Lock Posted 17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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