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 동계올림픽의 문제점

이코노미스트지에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의 문제점에 대한 기사가 실려 있어 소개한다. 지금 소치에서는 건설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듯.

이코노미스트 Castles in the sand Jul 13th 2013

안그래도 개인적으로 올림픽에 대해 별로 안 좋은 견해를 가지고 있던 본인에게 소치 올림픽은 그야말로 최악이 아닐 수 없다.

흑해 연안에 위치한 도시 소치는 기온이 영도 이하로 내려가는 일이 거의 없어 러시아에서 눈이 거의 내리지 않는 몇 안되는 지역중의 하나라고 한다. 그래서 작년 겨울 산위에 쌓인 눈을 현재 보관(!)하고 있는 모양이다. 2007년에 예상 비용이 120억 달러로서 이미 역대 최대였지만, 현재 추정되는 올림픽 비용은 500억 달러로 향후 깨지기 힘들 전무후무한 기록적인 비용이 들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모든 것이 주먹구구 식인 듯 하다. 스키점프 트랙은 재설계되어 예산의 일곱 배가 들어갔고, 바다 방벽은 건설 직후 금이 가기 시작했으며, 새로 설치한 하수도가 터져서 퍼진 오물 때문에 난리가 한바탕 난 모양인 듯.

그리고 이 지역은 근방에 모기서식에 적절한 늪지가 있어 과거 말라리아가 유행한 적이 있었지만, 이 문제는 다른 문제에 비해 사소하다. 이 지역은 무슬림이 많은 지역이기도 해서 지난 20년간 테러가 있어온 지역이기도 하다. 작년에만 296명의 군인이 죽었다고 한다.

노동문제도 있다. 이 지역의 건설 근로자는 하루 12시간 노동에 월 500달러를 받는 모양인데, 그 마저도 제때 지급되지 않는 모양이다.

러시아는 왜 소치 올림픽에 목을 맬까? 이코노미스트지의 기사 뒷부분에 답이 있다. 푸짜르-_-가 의욕적으로 일을 추진하는 듯. 건설계 사장 자리를 차지하는 푸틴의 친구들이 큰 건의 건설계약을 많이 따내고 있는 것 같다. 푸틴의 어릴적 친구인 Arkady Rotenberg는 무려 74억 달러짜리 계약을 했다는데, 이는 2010 밴쿠버 올림픽 예산을 넘어가는 액수다. 돈이 좋긴 좋구나.

온통 비리에, 부실공사에, 테러 가능성으로 점철되는 이 지역에 과연 동계올림픽이 적당할까? 일단 사고없이 무사하기를 기원해 본다.

 


2014.1.9
BBC Volgograd blasts: IOC ‘confident’ Games will be safe 30 December 2013 Last updated at 20:18 GMT
지난 주에 소치에서 가까운 Volgograd에서 폭탄테러가 있었던 모양인데, IOC는 소치가 안전하다고 발표한 모양이다. 과연 IOC는 푸틴에게 얼마나 돈을 먹은 것인가 궁금하다.

 


2014.1.13
대형 스포츠 행사, 누구를 위한 축제인가? in NewsPeppermint

 


2014.2.7
이코노미스트 Why Sochi is, ironically, the perfect place for the winter Olympics Feb 5th 2014, 23:50
푸하하

 


2014.10.2
뉴시스 2022년 최종 후보 세곳 확정… 인기 떨어진 동계 올림픽 유치 2014-07-07 21:19:42
썩은 위원회에 정치인들 돈낭비 축제를 이제는 시민들이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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