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전문가들이 더치페이를 하다

우연히 이런 글을 봤는데 괜히 술 먹고 번역해볼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 함 포스팅해본다. 참고로 본인은 영어를 그리 잘하지 못한다-_- 그리고 링크는 본인이 임의로 넣은 것임 ㅋ

Math Experts Split the Check in Math Bad Drawings

 


엔지니어 : 자자, 다들 팁을 18% 주는거 잊지말라고

수학자 : 18%는 세전인가 세후인가?

물리학자 : 세금이 없다고 가정한다면 문제 풀기가 더 쉽다고.

컴퓨터 공학자 : 그치만 세금은 있다고!

물리학자 : 당연하지. 그치만 세금을 안 낸다고 가정하면 더 명확하지. 세금은 상대적으로 작은 오차에 속하지. 불필요하게 복잡하게 하지 말지고.

엔지니어 : “작은 오차”에 대해 말할 때 마다 나는 “다리 붕괴“에 대해 말하지.

경제학자 : 아 됐고. 세금은 비효율적이야. 하여튼 사회적 손실만 생기지.

수학자 : 또 시작이군.

경제학자 : 말했잖아! 세금이 없으면 두 번째 소다를 시켜 먹었겠지. 아 근데 정부가 거래 비용을 늘려서 나와 레스토랑이 얻는 이익을 가만 두지 않겠지.

엔지니어 : 너 두 번째 소다를 주문 했잖아.

경제학자 : 실제로는 그렇지. 이론적으로 내 주장은 여전히 맞아.

컴퓨터 공학자가 스마트폰을 탁자에 놓는다.

컴퓨터 공학자 : 좋아. 내가 더치페이 계산을 도와줄 프로그램을 짜왔지.

수학자 : 음… 어떤 멍청이든 할 수 있지. 간단한 문제거든.

컴퓨터 공학자 : 너 코딩은 할 줄아냐?

수학자 : 왜 그짓을 해? 코딩을 배우는 것도 간단한 문제거든.

엔지니어 : 어… 니 프로그램에서 우리 모두 8400달러를 내야 한다는데.

컴퓨터 공학자 : 음. 그게 낼 돈이 아니면, 아직 디버그를 안 했기 때문일거야.

물리학자 : 이건 시간낭비야. 그냥 똑같이 나누자고.

경제학자 : 안돼! 그건 너무 비효율적이야. 우리 각자 낼 돈을 써 내고 계약 곡선 위 어떤 점에서 나머지를 경매로 결정하는 건 어때?

물리학자 : 뭐?

수학자 : 대부분의 경제학자처럼 “경매”라는 단어를 포함한 헛소리로구만.

엔지니어 : 봐봐. 간단하다구. 너네가 먹은 음식에다 8%의 세금 및 18%의 팁을 더하라구.

수학자 : 당연하지. 12 더하기 7을 아는 사람 있어?

컴퓨터 공학자 : 넌 모르냐?

수학자 : 내가 뭘로 보이냐, 인간 계산기? 숫자는 애들이랑 얼간이랑 지루한 고양이들한테나 어울려.

엔지니어는 각출한 돈을 본다.

엔지니어 : 각자 낸 돈이 이거야? 좀 모자란 듯 싶은데…

물리학자 : 얼마나?

엔지니어 : 요금은 팁 빼고 104달러인데… 31.07달러랑 날짜 지난 로또가 있구만.

물리학자 : 거의 다 모았네. 오차가 약간 있지만.

수학자 : 아직도 복권을 사는데 돈을 쓰는 멍청이가 있나?

경제학자 : 나는 내가 여기서 다시는 밥먹을 계획이 없다는 것을 말해야 할 것 같군. 또 다른 사람 있어?

컴퓨터 공학자 : 그게 중요해?

경제학자 : 흠.. 반복하지 않는 죄수의 딜레마에서 우위 전략은 배신하는 거라고.

엔지니어 : 뭔 소리야?

경제학자 : 우리는 팁을 0% 줘야해. 왜냐하면 우리는 여기 웨이터를 다시는 안 볼 것이기 때문이지.

컴퓨터 공학자 : 대단하시구만.

물리학자 : 웨이터가 0%인지 20%인지 신경쓸까? 시시콜콜 따지지 말자고. 이건 아주 작은 오차항이야.

엔지니어가 그래프 계산기를 찾는다.

엔지니어 : 좋아. 내가 중적분과 편미분을 이용해서 각자 내야할 돈을 정확하게 계산했어. 내가 세 번 검산했다고.

수학자 : 우리 전부 같은 거 주문한 거 아니었어? 니가 그냥 총 금액을 5로 나눌 수 있으면 되겠지.

엔지니어 : 내가 나누면? 내 말은… 물론 나누면 되지! 닥쳐! 니 생각에 니는 똑똑하겠지!

경제학자 : 그래서, 우리 모두 0% 팁에 동의한건가?

컴퓨터 공학자 : 글쎄… 웨이터가 튀김 두 접시만 가지고 오는군.

물리학자 : 우리가 두 개밖에 안 시켰으니까.

컴퓨터 공학자 : 물론. 우리는 첫 번째 주문, 그리고 두 번째 주문을 했지. 하지만 영 번째 주문은 안 했지.

경제학자 : 내가 솔직히 말하지. 이 시점에서 얼마 낼지는 관심없어. 그리고 경제학은 각자 개인의 이기심을 위할 때 발전하는 거라고. 다음에 보세!

경제학자가 달려 나간다. 엔지니어와 컴퓨터 공학자는 서로 쳐다보다가 따라 나간다.

수학자 : 보라구. 이제 너하고 나만 남았구만.

물리학자 : 좋아. 2체 문제는 풀기 쉽지.

수학자 : 어떻게?

물리학자 : 1체 문제로 환원해서 말이지.

물리학자가 토꼈다.

수학자 : 기다려! 돌아와!

웨이터 : 당신 친구들이 전부 간 것 같습니다. 요금을 계산하시겠습니까?

수학자 : 글쎄, 우리가 지불할 수 있다는 증명을 내가 한 것 같구만. 그치만 한가지 말해 둘 게 있는데, 실제로 구성적이지는 않다구.

 


내가 영어를 못해서 그런건지 몰라도 뭔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미친 모자장수3월 토끼의 대화 같다-_-

2 thoughts on “수학 전문가들이 더치페이를 하다

  1. 하하하 잘 못 알아듣겠는데도 재밌네요.
    deadweight는 ‘저항’보다는 ‘사회적 손실’ 정도 뜻인 것 같고요.
    12 plus는 원문을 잘못 읽으셨어요. 12 plus 7, 수학자가 계산기 없이는 더하기도 제대로 못한다는 비아냥인 것 같아요.ㅎㅎ

댓글이 닫혀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