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극동의 라스베이거스

High roller는 카지노 업계 용어로, 거액을 베팅하는 큰 손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코노미스트지[1]에 흥미로운 기사가 있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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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제목에서 ‘low-roller’라는 용어가 따로 있는 게 아닌 듯 싶지만, 아무래도 보통으로 베팅하는 평범한 사람들을 일컫는 것 같다.

라스베이거스의 거물인 Sheldon Adelson은 오래전부터 마카오를 ‘극동의 라스베이거스’라고 불러왔다고 한다. 그의 말 대로, 이코노미스트지의 기사[1]에 따르면 놀랍게도 마카오의 카지노 수입은 라스베이거스의 다섯 배 이상이라고 한다. 그래프의 저 찢어질 듯한 수입을 보시라. ㅎㅎ 2008년에서 2012년 사이에 마카오의 카지노 수입은 연평균 29%씩 증가했다고 한다. 마카오의 이런 호황의 이유 중 일부는 대륙에서 넘어오는 이 ‘high roller’들에게 어디서 이 돈이 났나고 꼬치꼬치 묻지 않는데에도 있다고 한다. ㅋㅋ 이코노미스트지[1]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에서는 high roller는 어디서 돈이 났는지 확인해야 하는 절차가 있는 듯 하다.

그래프에는 한국도 있는데 내국인은 얼마나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강원랜드, 파라다이스, GKL 등의 국내 카지노 영업도 중국에서 건너오는 관광객들 때문에 장사가 꽤 잘 되는 걸로 알고 있다. 역시 한국인들은 딴따라 산업에서 비교우위에 있으니, 한류니 케이팝이니 온라인 게임 등등의 노는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바람직 할 것 같다. ㅋㅋ

여하간 마카오의 부상과 더불어 카지노 수입으로 라스베이거스와 맞먹는 싱가폴의 부상도 만만치 않다고 한다. 근래 새 카지노를 세운 모양인데, 마카오 손님을 뺏어 가는 듯. 더구나 일본부터 필리핀, 호주, 극동 러시아까지 새 카지노 육성 계획을 진행하려는 모양이다. 앞으로 마카오의 이런 고수익 재미도 오래가지 않을 수도 있다. 중국 high roller들은 본토의 감시를 피해 마카오보다는 외국 원정 도박을 선호하는 듯. 이건 한국이랑 비슷한데? ㅋ

최근에 필리핀의 마닐라에서 추진되는 도박산업의 일환으로 Entertainment City라는 동네가 있는 모양인데, 마카오 수입의 7%를 땡겨 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이야~ 이름만 들어도 관광할만한 도시 같아 보이는데, 놀러가보고 싶다. 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코노미스트지[1]는 마카오 도박 산업의 호황이 당분간은 지속될 것이라 보는데, 중국 본토의 거대한 low roller들의 잠재력 때문이라고 보는 듯. 실제로 큰 손들에 의해 움직이는 돈은 크지만 수익율은 적고, 작은 손들에 의해 움직이는 돈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수익율은 크다고 한다.

마카오 활황의 가장 큰 제약은 면적제한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향후 수익을 늘려가는데 30제곱킬로미터의 제한으로는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무리가 있다는 전망. 덕분에 부동산 가격이 상당하고 호텔비도 높다고 한다. 뭐 본인은 안 가봐서 얼마나 높은지는 잘 모르겠다. ‘마카오 호텔 숙박비’로 대충 검색해보니 비싸다는 말만 나오고 가격이 안 나오네-_-

여하간 결론은 마카오 함 놀러 가보고 싶다-_-

 


[1] 이코노미스트 The rise of the low-rollers Sep 7th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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