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성간 여행

지난 10월 22일에 런던에 소재한 왕립 천문학 학회에서 항성간 여행이 가능한 우주선에 대한 심포지움이 열렸던 모양이다. 이코노미스트지에 기사가 올라와 있다.

이코노미스트 Starship troupers Oct 26th 2013

참고로 저 기사의 제목은 (뭐 다들 이미 알고 있겠지만 ㅋ) 로버트 하인라인 선생의 그 유명한 작품의 패러디이다.

학자들이 성간 여행을 고심해온 역사는 생각보다 오래 되었는데, 영국 항성간 학회라는 유서깊은 학회가 있는 모양이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이 학회는 1933년(!)에 설립되었다고 한다. 이때 우리는 아직 일제 강점기가 아닌가. 켁.

이 학회에서는 1970년대에 Daedalus라는 무인 우주선 디자인을 내 놓기도 했다고 한다. 그들의 이론대로라면 광속의 12%까지 가속되어 6광년 떨어진 바너드 별까지 50년만에 주파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별은 당시 알려진 행성이 적어도 한 개 이상을 가지고 있는 항성이었다고 한다.

근래 들어서 행성을 소유하고 있는 항성이 많이 알려지면서 이러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연구도 꽤나 활발해지는 모양이다. 이 학회의 학자들이 요즘에는 ‘이카루스‘라는 항성간 우주선을 디자인하고 있는 모양인데 아직도 토론이 진행중인 듯. 이카루스는 뭐 다들 아시다시피 태양에 너무 가까이 날다가 추락한 신화의 주인공이다.

문제는 그놈의 거리인데, 우주는 뭐 아시다시피 더럽게 크다. ㅋㅋ 지구를 모래알만하게 축소시키면 여기서 가장 가까운 항성인 알파 센타우리는 3200km 거리에 있다는 따위의 스케일 이야기는 뭐 많이 들어서 아실 듯 하다. 우주의 크기를 실감해보기 위해 제작된 The Scale of Universe라는 사이트를 예전에 인상깊게 본 적이 있다. 이거 재미있으니 꼭 한번 보시라. ㅋ 사이즈가 큰 플래시라서 모바일로 보면 안 보일 듯.

뭐 여러가지 성간 우주선 디자인을 소개하고 있는데, 참 쓸데없는 짓 같다-_- 여하간 천문학자나 물리학자만이 성간 우주를 고민하는 것은 아니다. 경제학자도 이런 쓸데없는 고민을 하는데, 이와 관련해서 경제지답게 또 이를 소개하는 기사도 있다. ㅋ

이코노미스트 Starship enterprises Oct 26th 2013

여기까지 이야기하면 이미 짐작했을 터인데, 폴 크루그먼 형님의 성간 무역 이론에 대한 이야기이다. 본 블로그에서도 일전에 소개한 적이 있으니 참고하시라. ㅋㅋ

위키피디아에도 언급이 되어 있지만, 이 밖에도 우주선 내의 시간과 지구 시간이 상대성 이론에 의해 달라진다면, 예금 이자를 어떻게 지불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Tyler Cowen라는 경제학자가 연구한 적도 있다고 한다. 참 쓸데없다-_-

 


2014.8.30
노틸러스 Roadmap to Alpha Centauri JULY 25, 2013

One thought on “항성간 여행

  1. 항성간 여행이 실제로 가능해진다면 스타크래프트의 현실화가 되겠네요. ㅎㄷㄷ
    다른 항성계에 살고 있는 지적생명체들도 깜짝 놀랄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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