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정신성 생약(生藥)과 종교 발생의 관련성

양병찬 선생의 페이스북에 종교의 기원에 대해 간접적인 정보를 알려주는 기사가 있어 소개한다. 재미있으니 읽어보시라.

https://www.facebook.com/OccucySesamelStreet/posts/577038289039183

18~19세기에 발표된 많은 보고서들은 광대버섯이 다양한 시베리아 부족에 의해 사용된다고 서술했는데, 그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것은 “주술사(witch doctors) 또는 무당들이 신과 소통할 수 있는 고양 상태(exalted state)에 도달하기 위해 광대버섯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오줌을 마신 사람에게서 나온 오줌을 또 다른 사람이 마시는 방식’이 다섯 순배(cycle) 반복될 때까지 환각효과가 유지된다는 점이었다. 시베리아 일대에서 광대버섯이 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런 방식(소변1 → 소변2 → …)으로 환각효과를 보존한다는 것은 실용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었다.

켁…

이건 번역 원문인 The Atlantic 기사
The Atlantic Religion as a Product of Psychotropic Drug Use DEC 27 2013, 10:12 AM ET

실크로드 인기 약물 순위 이야기도 했지만, 예나 지금이나 향정신성 약물을 탐닉하는 인간의 행동을 볼 때, 고대에 이런 몇 안되는 생약에 인간들이 환장했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터이다. 물론 현대 많은 사람들이 신봉하는 청동기인들의 판타지 소설은 더 오래된 각종 고대 종교의 짬뽕 버전이라 향정신성 생약으로 인한 결과는 아닐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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