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자는 GCHQ와 일해야 하는가?

근래 미국 첩보기관 NSA의 패악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많이 나왔는데, 점점 더 폭로되는 내용에 의하면 영국 첩보기관 GCHQ가 NSA보다 더 심하다는 이야기들이 속속 들린다. GCHQ가 매력적인 경력을 가진 가짜 링크드인 계정을 만들어 독일의 메이져 이동통신사로 침투한다는 슈피겔의 기사도 있던데, 링크는 기억이 안 나므로 생략… ㅋ

일전에 GCHQ에 취직하는 법에 대한 포스팅을 했지만, 만약 똑똑한 사람이라면 허들이 낮아서 GCHQ에 취직하기는 무척 쉬운 것 같다. 근데 The n-Category Café 블로그에서 이런 글을 봤다.

Should Mathematicians Cooperate with GCHQ? in The n-Category Café

GCHQ의 윤리성 문제가 제기되다보니 London Mathematical Society의 뉴스레터 독자의견란에 Tom Leinster라는 수학자가 투고한 글을 게시하고 있다. 이 사람은 에딘버러 대학 수학과 소속인 듯.

뭐, 범 수학계적으로 GCHQ 보이콧 운동이 설령 일어났다고 하더라도, 돈이 있는 한 그곳에 일하는 사람은 존재할 수 밖에 없긴 할 것 같다. 근래 크림반도의 영향 때문에 NASA도 러시아와의 협력을 중단하려는 모양으로, 가히 신냉전 시대에 들어가는 느낌이 드는데, 국가간 첩보가 강화되면 되지, 수요가 줄지는 않을 듯. 하지만 양심이 있으면 집단적 분위기가 국가조직에 어떤 임팩트는 줄 수 있을 듯 하다.

국내에서는 첩보기관에서 악플러는 고용해도 수학자는 고용하는지 조차 의심스러우니, 국내의 경우는 상관없는 문제인가-_-

 


2014.6.8
포브스 Mathematicians Urge Colleagues To Refuse To Work For The NSA 6/05/2014 @ 3:38PM

 


2014.7.3
이코노미 인사이트 [Trend] 사이버 전쟁 최강의 무기는 수학이다 2014년 07월 01일 (화)

이코노미 인사이트에 수학자가 정보기관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윤리적 문제에 대한 기사가 실려있다. 기사 말미에 위 Tom Leinster 이야기도 나온다. 근데 기사제목은 영 엉뚱하게 뽑았구만-_- number theory를 숫자이론으로 번역한 듯 한데, 번역자가 실수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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