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Ara

컴퓨터 부품처럼 조립할 수 있는 블럭 타입의 휴대폰을 만드는 구글의 프로젝트는 이 블로그 방문자라면 뭐 대부분 알고 있을 터라 생각하는데, 구글이 이 project ara의 모듈 개발자 킷(MDK)를 공개했다.

http://www.projectara.com/mdk/

뭐 본인이 개발자 킷 도큐먼트를 직접 읽어본 것은 아니지만, 핵 어 데이에 따르면, 각 부품은 기계적으로 조립되는 게 아니라 Electro-permanent magnet으로 접착된다고 한다. 아니 영구자석이나 전자석은 들어봤어도 전-영구자석은 뭐지? 하면서 검색을 해 봤다. 전자석의 경우 자력을 컨트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자력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전류가 필요하다. Electro-permanent의 경우, 영구자석과 전자석을 결합해서 그냥 쓸 때는 자력으로 붙여 쓰다가, 떼는 순간에만 전류를 흘려서 자력을 상쇄시키는 듯. 적은 전력으로 자력을 컨트롤 할 수 있다.

본인 생각에는 그냥 기계적 결합이 더 좋은 것 같은데, 핵 어 데이 댓글에서도 폰을 실수로 떨어뜨리면 와장창 분해되는 상상을 사람들이 하는 듯. ㅋㅋ 게다가 소프트웨어 수준에서 자력을 컨트롤 한다면, 폰이 분해되는 바이러스 따위도 나올 지도 모른다. ㅎ

핵 어 데이 댓글에 재미있는 상상을 하는 댓글이 있던데, 폰 알람이 울리면 부품이 분해돼서 조립해야 알람이 꺼지는-_- 알람이 나올 지도 모른다. 이거 옛날에 특이한 알람 시계 시리즈에 있었던 것 같은데… ㅎㅎ

여하간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폰을 선택할 때 주요 팩터중의 하나로 디자인을 꼽는 현실에서, 투박한 디자인에다 하드웨어 긱스나 열광할만한 ‘조립’이라는 특징을 가진 블럭폰이 살아남을 길은 초저가밖에 없다고 본인은 생각하는데, 가격이 얼마나 될지 궁금하다. 얼마전 이코노미스트지에서도 저가 폰 시장의 부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봤는데, 역시 project ara가 살 길은 오직 가격 뿐일 듯. 뭐 본인은 가격에 상관없이 일단 하나 살 것 같지만… ㅋㅋㅋ

개인적으로 보기에 구글은 하드웨어 장사를 잘 못하는 것 같아서, 아무래도 project ara의 성공에는 비교적 회의적으로 보는데, 어쨌든 재밌는 프로젝트 같으니 빨랑 제품이 나왔으면 좋겠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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