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 벤처 기업들

해커뉴스에 링크된 네이쳐 뉴스를 보다가 깜짝 놀라서 포스팅해본다. 약간 길지만 관심있으면 읽어볼만 하다.

네이쳐 Plasma physics: The fusion upstarts 23 July 2014

핵융합 기술을 시도하는 민간 벤처 기업이 있는 줄 처음 알았다. 벤처는 벤처 맞는데 너무 벤처 한거 아닌가 모르겠다. ㅎㅎ 여기 투자하는 사람들은 아마 30년 안에는 본전 찾을 생각이 없다는 마음으로 투자를 하는 것 같다. 대인배 벤처 캐피탈일 듯… ㅋ

Norman Rostoker라는 물리학자가 당시 72세(!)의 나이였던 1998년에 투자를 받아 Tri Alpha Energy라는 핵융합 연구 회사를 설립했다고 한다. 대단하다.

일전에 NIF의 레이저 방식을 이야기하면서 핵융합의 다양한 시도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는데, 아직은 토카막이 대세이다. 국내의 KSTAR도 토카막으로 시도하고 있는데, 토카막 방식은 먹는 돈에 비해 그 발전이 꽤 지지부진하고 있는 모양인 듯 하다. ITER에 들어간 돈이 벌써 500억달러로 이미 예상치의 10배나 들어갔다고 한다. 한국도 ITER에 어느 정도 참여하고 있는 걸로 본인은 알고 있다.

그래서인지 다양한 대안 핵융합 시도가 있는 모양인데, 토카막과 비슷한 Stellarator도 대안으로 꽤 떠오르고 있는 듯 하다. 위 네이쳐 기사에서도 언급되어 있다. 위키피디아의 List of fusion experiments 항목을 참조하시라.

Norman Rostoker 선생은 이보다 더 새로운 방식인 Field-reversed configuration이라는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고 한다. 본인도 뭔지는 잘 모르지만, 위 네이쳐 기사를 보니 선형가속기에서 붕소와 양성자를 고속으로 충돌시키는 방법 같다. 필요한 온도가 10억 캘빈으로 태양 중심부의 100배나 높은 온도라는데-_- 과연 숫자만 들어도 성공에 대한 회의감이 밀려온다-_-

그래도 역시 사기업이다보니 토카막 방식보다 비용이 저렴하다는 강점이 있는 모양이다. 엘론 머스크씨의 우주택시도 나사보다 훨 저렴하게 발사한다고 들었는데, 역시 생존과 관계가 먼 사업은 민영화가 답일지도… -_- 또한 사기업이다 보니 보안에도 엄청 신경쓰는 듯 하다.

또한 토카막은 에너지의 상당부분이 중성자 가속으로 유실되는 모양인데, 붕소- 양성자 충돌 방식은 그런 부분도 적어서 에너지 효율도 높은 모양이다. 뭐 내용은 본인도 잘 모르니 넘어갑시다.

위 네이쳐 기사 말미에 다른 스타트업인 General Fusion사도 소개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와 개인 벤처 캐피탈로부터 자금을 지원받는 모양인데, 이건 또 다른 Magnetized target fusion이라는 방식을 쓰고 있다고 한다. 뭐 이것도 모르니 걍 넘어갑시다-_-

여하간 민간에서도 핵융합에 대한 시도가 이만큼 이루어지고 있는 줄은 처음 알았는데, 알면 알 수록 진짜 가능할지 회의감만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는 듯-_-

 


2014.10.22
MIT Technology Review A New Approach to Fusion July 31, 2009

 


2015.6.3
사이언스 매거진 Mystery company blazes a trail in fusion energy 2 June 2015 2:30 pm

 


2015.8.27
사이언스 매거진 Exclusive: Secretive fusion company claims reactor breakthrough 24 August 2015 8:15 pm

 


2016.3.13
cnn money This company could power the world for 65 billion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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