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중간점검

일전에 주식투자를 했다는 포스팅을 했는데, 중간점검 겸 최근 수익률이 꽤 좋고 해서 포스팅해본다. ㅋ

개인적으로 벌고 있는 생활비를 제외한 모든 가용자산을 주식에 쏟아붓고 있다. 본인이 좀 짠돌이 같이 산다. ㅋㅋ 작년 4월에 시작해서 지금까지 누적해서 약 7000만원 정도를 입금했는데, 그 가치가 현재 9000만원이 넘었다.

평균 수익률을 어떻게 계산할까? 대략 1.5년동안 9/7배를 벌었으니 \left\{\left(\frac{9}{7}\right)^{2/3}-1\right\}\times 100(%) 라고 계산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대략 18%의 수익률이 되는 듯. 본인이 알기로는 헤지펀드도 두 자리수 수익률을 내기가 쉽지 않은 걸로 알고 있는데, 이 정도면 나름 선방한 것 같다. ㅋ

근래 코스피가 박스권이라서 그렇지 향후 이런 수익률이 계속되리라고는 좀 무리가 있다. 그러나 본인이 보기에는 어느정도 사회와 세상사에 관심이 있는 기민한 사람이라면 주식투자를 안 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라 생각한다. 저 유명한 오마하의 현자도 재수없을 때는 -50%의 수익률을 내는 일도 있지만, 결국 현자는 주식투자에서 승리하는 법이다. 금, 원자재, 은행, 부동산, 채권 등 어디를 투자해도 이만큼 수익을 내는 방법은 흔치 않다. 일전에 이코노미스트지에서 아주 긴 장기에 걸쳐 모든 투자법을 비교했을 때, 가장 수익이 높은 투자법은 주식이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기사 제목이 생각이 안 나네-_-

뭐 진짜 고수는 하락장에서 수익을 내는 것이라 들었지만, 좀 벌고 나니 낙관적 전망이 자꾸 생겨난다. 이성을 챙겨야 할 때인 것 같다. 예전에 존 카맥 선생이 이런 말을 했던가.

Playing blackjack properly is a test of personal discipline. It takes a small amount of skill to know the right plays and count the cards, but the hard part is making yourself consistantly *[sic]* behave like a robot, rather than succumbing to your gut instincts.
블랙잭 게임을 적절하게 하는 것은 개인의 극기력을 시험하는 것이다. 올바른 플레이와 카드를 세는 기법을 아는 데는 약간의 노력이 필요할 뿐이다. 그러나 어려운 부분은 직관적인 반응을 이겨내고 자신의 마음이 지속적으로 로봇과 같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에 있다.

이게 바로 내가 가져야 할 자세인 것 같다-_- ㅋ

물론 어중이 떠중이들은 손해를 많이 보는 것 같다. 본인이 주변에 투자에 대해 물어보면 한결같이 주식투자에 부정적인 반응이다. 당연하다. 삶에 치열하지 못한 어리석은 이들은 잃게 돼 있다. 그러나 결국 투자란 사람들의 심리이므로 사람들의 다양한 반응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더불어 각종 산업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에게 각종 산업의 다양한 메이커의 판매 동향을 캐묻고는 한다.

여하간 주식이란 내리면 마음이 상하고, 오르면 놓친 기회가 아쉬워 마음이 상하는 법이다. 행복의 총량이라는 관점에서는 무조건 손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지속가능한 신선놀음-_-을 하기 위한 대책으로서 계속 노력해야 할 일이다. 흑.

4 thoughts on “주식투자 중간점검

  1. 잘나갈때 낙관적 예측을 하는 경향이 있어 패착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수익율보다 리스크 관리가 더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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