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언론 자유 행진에 참여한 정치인들의 위선

근자에 있었던 샤를리 엡도 총격 사건으로 인해, 언론의 자유를 위해서 파리에서 백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행진을 했던 모양이다. 그만큼 프랑스 사회의 충격이 큰 모양인 듯.

예전에 사학법 개정 반대 집회에 MB가 스리슬쩍 참여한 사실[1]은 유명하듯이, 뭐 이런 이슈에서 정치인들이 밥숟가락 올려 놓을 것임은 쉬이 짐작가능하다. 꽤 많은 세계 정치인들이 언론의 자유를 위한 행진에 참여한 모양인데, 이들 정치인들의 위선이 얼마나 심각한지 Quartz 기사[2]에 소개되어 있다.

//이집트 외무부 장관 Sameh Shoukry
알 자지라 영문판 웹사이트에 가보면 ‘저널리즘은 범죄가 아니다'[3] 캠페인을 하고 있다. 하도 오래 된 켐페인이라 알 자지라 웹사이트를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은 다 알 듯. 알 자지라 이집트 특파원 세 명이 380일째 복역중에 있다.

//터키 총리 Ahmet Davutoğlu
2년전에는 무려 50명의 저널리스트가 감옥에 있었고, 현재도 7명의 저널리스트가 정치적 이유로 감옥살이를 하고 있다. 터키는 뭐 예전부터 골때리는 동네니까 그러려니 싶다.

//영국 총리 David Cameron
일전에 영국의 언론자유[4]에 대해 이야기한 적 있지만, 영국이라고 뭐 나을 거 없다. 과거에는 Mark Hosenball이 GCHQ의 존재를 알리는 것만으로도 복역을 했다. 스노든의 폭로를 막기 위해 가디언지 본사의 컴퓨터를 파괴시킨 이야기는 글렌 그린월드의 ‘더 이상 숨을 곳이 없다’나 루크 하딩의 ‘스노든의 위험한 폭로'[5]에 잘 설명되어 있다.

//요르단 왕 Abdullah
The Jerusalem Post지에 Mudar Zahran이 요르단 왕과 이스라엘 정부의 밀착관계를 폭로했다는 이유로 그가 불참한 재판에서 징역 15년을 내렸다고 한다. 현재 Zahran은 영국에 망명중인 듯.

//아일랜드 총리 Enda Kenny
아일랜드 법에는 ‘신성모독죄’라는 게 있는 모양인 듯. 어떤 종교에게든 모욕을 가하면 적용가능한 모양. 최대 2만5천 유로까지 벌금이 부과가능하다고 한다. 아일랜드 법에 의하면 먼저 벌을 받는 쪽이 샤를리 엡도가 된다. 그러나 이 법은 개정을 위해 투표가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2015.1.15
파리에 모인 세계 지도자들의 언행 불일치 in NewsPeppermint

 


[1] 오마이뉴스 서울광장에서 촛불 들었던 MB·박근혜가 틀렸다 11.07.15 19:43
[2] Quartz These are the biggest hypocrites celebrating free speech today in Paris January 11, 2015
[3] http://www.aljazeera.com/indepth/spotlight/freeajstaff/
[4] 내 백과사전 영국과 미국의 언론환경의 차이 2014년 5월 4일
[5] 내 백과사전 [서평] 스노든의 위험한 폭로-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은 국가와 언론을 고발한다 2014년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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