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대상으로서의 와인

근래 ‘파리의 심판‘을 읽고 있는 중에, 때마침 이번 주 이코노미스트지에 재미있는 기사가 실려 있다.

이코노미스트 Intoxicating Apr 18th 2015

파커 아저씨가 극찬을 했다는 샤토 라피트 로쉴드 1982년 빈티지는 판매 당시에 300파운드(오늘날의 1028파운드 정도)였는데, 이것이 현재는 28000 파운드의 가격에 팔린다고 한다. 이 정도 수익률을 내는 투자처는 흔치 않다.

근데 본인이 구글로 검색해보니 1000파운드 언저리에서 팔리는 물건이 있던데 이거랑 뭔가 다른 건가…-_- 흠. 뭐 여하간 이 가격은 파커 프라이스가 붙은 것이라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일전에 파커의 영향력 포스트를 참고하시라.

과거에 본인이 칵테일용으로 꼬냑이나 여러 리큐르를 사먹을 때도, 2005~6년 언저리에서 가격이 급등하는게 확실히 느껴졌었다. 똑같은 그랑 마르니에나 꼬냑을 사는데 6개월후에 사니 가격이 전부 만원 넘게 올라 있었다. 젠장! 당시 주류 판매점 아저씨의 설명으로 중국, 러시아에서 수요가 상당해서 그렇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이코노미스트지에서의 설명에서도 중국의 졸부들의 영향으로 초고급 와인들의 가치가 급등했던 모양인데, 근래 중국 경제성장의 완화와 더불어 중국 정부의 부패 척결 운동의 영향으로 와인들의 가격이 최고점에서 절반정도로 떨어진 모양이다.

더군다나 와인은 사기가 판치고 유동성(유체인데!)이 낮아서 투자금을 회수하기가 수월하지는 않은 듯. 와인 매매의 투명성을 높이고 투자 시도를 몇몇 사이트에서 하는 모양이긴 한데, 아직까지는 와인으로 투자의 재미를 보기에는 어려울 듯 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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