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가니카 웃음 전염 사건 Tanganyika laughter epidemic

리처드 와이즈먼 저/한창호 역, “괴짜심리학“, 웅진지식하우스, 2008

p216

웃음의 전염성은 대개 제한적이지만, 때로는 수천 명에게 번져 통제 불능 상태가 되기도 한다. 1962년 1월 탄자니아의 한 선교단체가 운영하는 기숙학교에 다니던 3명의 10대 소녀들이 웃음을 터뜨렸다.21) 그들의 유쾌한 기분은 전교생 159명 중 95명에게로 전염되었고 3월에 학교는 문을 닫아야만 했다. 몇 분간 지속되던 웃음발작이 몇 시간으로 길어지면서 학생들의 몸을 쇠약하게 했기 때문이다(사상자는 없었다). 학교는 5월에 개교했지만 다시 문을 닫아야 했다. 또 다른 60명의 학생들이 ‘웃음전염병’에 걸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휴교로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었다. 고향인 느샴바로 돌아간 많은 여학생들이 주민들에게도 웃음을 전염시켜 1만 명의 주민 가운데 200명 이상이 도저히 통제할 수 없는 웃음발작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21) A. M. Rankin & P. J. Philip, “An epidemic of laughing in the Bukoba District of Tanganyika”, Central African Journal of Medicine, vol. 9 (1963), pages 167-70

탕가니카는 탄자니아의 옛 이름이라고 한다. 책을 읽다가 위 내용이 신통방통해서 검색해보니 위키피디아에도 있다. 위키에서는 집단 히스테리(Mass hysteria)의 한 종류라고 설명이 되어 있다.

Tanganyika laughter epidemic in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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