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닌텐도 3DS XL을 구입하다

일본에서는 작년 10월에 발매되었는데, 국내는 지난 5월 1일에 신기종인 뉴 닌텐도 3DS(뉴다수)가 발매되었다. 뭐 살 생각이 없었는데, 하츠네 미쿠 미라이 디럭스(初音ミク Project mirai でらっくす)가 국내 정발된다길래 한 번 사 봤다-_- ㅋ 기왕이면 화면이 큰게 좋을 것 같아 XL로 샀다.

본인은 닌텐도 제품을 처음 사 보는데, 소니의 vita 2세대를 가지고 있어서 여러모로 같은 포터블 게임기로서 비교되지 않을 수 없다.

처음 시동했을 때 놀랐던 것은 픽셀이 그대로 보이는 저해상도였다-_- 와 휴대폰도 QHD 시대가 열리는 마당에 휴대폰 게임과 경쟁해야 하는 포터블 기기가 이런 하드웨어로 괜찮을까 싶다. 뭐, 주 타겟이 저연령층임을 감안해보면 디스플레이는 좀 나빠도 된다고 판단한 건가-_-

자연스럽게 보이는 3D 스크린 기능은 최초에는 무척 신기방기했는데, 화면에 장시간 집중해야하는 게임의 특성상 좀 보고 있으니 눈 아파서 걍 껐다. 뭔가 듀얼 스크린에다 3d로 디스플레이의 차별화를 노리는 모양인데, 어쨌든 대안이 필요하다.

닌텐도에는 국가코드가 있어서 외국산 게임을 국내 기기로 작동할 수 없다. 아주 똥같은 정책이 아닐 수 없다. 뭐 본인은 닌텐도 게임은 거의 안 살 예정이니 상관없긴 하지만 여하간 이 정책에 대한 수많은 성토를 루리웹에서 볼 수 있다. ㅋ

발매한지 얼마 되지 않은 기기임에도 불구하고 놀랍게도 802.11n을 지원하지 않는다! 와 뭐 이런 시대착오적인 게임기가 다 있나 싶다. ㅋ 본인의 무선 공유기는 n 전용으로 해놨는데, b/g/n모드를 다시 켜야만 했다. 젠장. 게다가 그 흔한 블루투스 모듈도 없다. 이런 반무선통신적 기기를 봤나.

터치가 가능한 두 번째 스크린은 감압식이라 멀티터치가 지원되지 않는다. 다시 한번 시대착오적 기술-_-을 느낄 수 있다. 그래도 감압식 치고는 감도가 좋은 듯.

충전 포트가 표준 마이크로 usb가 아니라 닌텐도 전용이라서 충전할 때도 전용 충전기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기에서 충전기는 들어 있지 않고 별도 판매한다. 와.

닌텐도는 38년동안 적자가 나도 버틸 정도로 사내유보금이 많다고 들었는데, 이런 시대착오적 기술로 짠돌이 짓을 하니까 그럴만하다. 여태까지 안 망하고 버텨온게 신기하구만-_-

닌텐도의 역사에 대해서는 까날씨의 포스트가 볼만하다.

닌텐도도 그자리를 고스톱해서 딴게 아니라니까? by 까날

그래도 미쿠 미라이 디럭스는 게임이 재밌어서 그럭저럭 할만하다-_- (미쿠도 귀엽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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