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상품 고수들의 해산물 별명

윤재수 저, “대한민국 주식투자 100년사“, 길벗, 2015

개인투자자로 파생상품에서 이름을 날린 큰손도 등장했다. 재야의 고수로 알려진 Y씨는 압구정동에서 주로 활동한다고 해서 ‘압구정 미꾸라지’라는 별명으로 통했다. 그는 파생상품으로 수백억원을 벌어 강남에 빌딩을 샀다는 소문이 한동안 돌았다.

‘목포 세발낙지’는 선물이 도입된 초기에 D증권 목포지점 차장으로 근무하며 선물거래로 이름을 날렸다. 그는 선물을 수백 개 단위로 매매했기 때문에 그의 선물 주문에 따라 선물가격이 움직일 정도였다고 한다.

그밖에 일산에 거주하면서 파생상품을 거래한 ‘일산 가물치’와 ‘울산 문어’ 그리고 홍콩의 큰손 ‘홍콩 숭어’ 등이 있었다.

이처럼 선물 큰손들은 대부분 물고기 별명을 가지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파생상품은 변동성과 위험성이 큰 만큼 물속에서 자유자재로 헤엄치는 물고기처럼 요리조리 위험을 피해 민첩하게 빠져나가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상징적 의미가 깃들어 있지 않을까 싶다.

파하하 책을 읽다가 이 내용이 웃겨서 검색을 좀 해봤다.

머니투데이 ‘일산가물치’ 실전 옵션스쿨 투자자 북적북적 2007.03.21 11:38
머니투데이 “한때 ‘홍콩물고기’도 우리 고객이었죠” 2010.05.10 09:30
한국경제 전설의 ‘목포 세발낙지’, 빚 내서 투자하다 결국… 2011-03-24 13:22:42
연합인포맥스 여의도 컴백한 선물시장 큰손, “목포 세발낙지” 2012.08.03 08:00:19
고수이야기–목포세발낙지 by joopiter
서울경제 ‘압구정 미꾸라지’ 윤강로 회장… KR선물, IDS홀딩스에 팔았다 2014/11/06 19:21:04
머니투데이 압구정미꾸라지 “파생 수비전문가 키워 중국서 금융한류 이끌 것” 2015.06.03 15:54

울산 문어 관련 기사는 잘 안 검색된다… 아무튼 웃긴다. ㅋㅋㅋ 왜 해산물 별명인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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