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al Capital과 언어다양성의 상관관계

이코노미스트지에서 기괴한 연구결과를 소개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 Social capital in the 21st century Jun 18th 2015, 11:41

Social capital이라는 사회학 용어를 처음 봤는데, 대충 검색해 보니 사회 구성원의 공동 문제해결을 위한 협력의지의 정도를 의미하는 것 같다. 사회 구성원이 사회적 룰을 지키려는 의지가 강하면 높고, 개별적 이기주의가 강하면 낮은 듯. 정의는 쉽지만 실제로 수치화하기에는 무척 까다로운 개념이 아닐 수 없다.

성균관대학교의 Dan Lee, Kap-Young Jeong, Sean Chae는 72개국의 social capital을 수치화한 결과[1]를 발표한 모양인데, 이 연구결과를 이용하여 남덴마크 대학의 Bodo Steiner와 Cong Wang는 언어 다양성이 높을 수록 이 social capital이 낮다는 연구[2]를 발표한 모양.

언어 다양성은 국가 내에 임의의 두 사람을 뽑았을 때 두 사람이 같은 언어를 쓰고 있을 확률로 정의한 듯 하다.

근데 social captial이라는 개념 자체를 수치화하는 것 부터 매우 모호한 가정이지만, 그건 그렇다 치고 대충 차트를 보니 본인이 보기에는 언어 다양성과 social capital 사이에 correlation이 존재한다고 가정한 것부터가 매우 의아하다. 여기서 이코노미스트지는 한 발 더 나가서 social capital이 높으면 부유한 국가라는 암묵적인 가정까지 하고 있다. 음… 뭐 그건 어느정도 인정해 줄 수 있을 지도?

내 생각에는 이 사람들이 걍 correlation이 없다고 결론내면 연구가 쫑나고 허무하니까 걍 발표 한거 아닌가-_-? 오늘도 걍 영양가 없는 포스팅 하게 만드네-_-

20150620_bkp504

 


[1] Dan Lee, Kap-Young Jeong and Sean Chae, “Measuring Social Capital in East Asia and Other World Regions: Index of Social Capital for 72 Countries”, Global Economic Review, 2011.

[2] Cong Wang and Bodo Steiner, “Can Ethno-Linguistic Diversity Explain Cross-Country Differences in Social Capital?: A Global Perspective”, Economic Record,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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