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퍼스키 백신회사의 도덕성

로이터에서 독점 기사로 놀라운 내용을 보도[1,2]하고 있는데, 국내에서 별로 회자되지 않는 듯 하여 포스팅한다. 검색해보니 위 로이터 기사를 번역한 어느 친절한 사람[3]이 있다.

내용인 즉슨, 경쟁사의 카피캣질에 열받은 카스퍼스키 측에서 멀쩡한 파일을 멀웨어로 바꾼다든지해서 카피캣사의 백신이 뻘짓을 하도록 만들었다는 것. 물론 카스퍼스키측의 공식 반박문[4]에서는 이를 부정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카스퍼스키에 대해 꽤 부정적인 인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기사를 처음 봤을 때는 ‘카스퍼스키 이 쉐이들…’이라는 생각을 가졌다. 일전에 IT 기업의 국적성[5] 이야기를 한 적도 있지만, 이코노미 인사이트 기사[6]에서 카스퍼스키와 푸틴이 왠지 부정적 결탁을 한 듯한 정황증거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이다.

그런데 해커뉴스 댓글[7]을 보니 뭔가 카스퍼스키를 모함하려는 음해라고 생각하는 듯한 사람이 더 많은 듯하다. 로이터가 은근히 이미지 꽤 안 좋은 듯…-_-??? 심지어 로이터의 편향성에 대해 연구한 논문[8]도 있는 줄은 몰랐다. 켁.

그런데 특히 그중 Rudism이라는 사람의 댓글[9]이 무척 인상적이다. 자기가 멀웨어를 제조하는 회사에서 일한 적이 있는데, 대부분의 백신 회사에 뇌물 등을 이용하여 자신의 멀웨어 차단을 막는데 성공하였다고 한다. 다만 단 한 곳 카스퍼스키만큼은 어떤 방법으로도 통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음… 뭐 익명 댓글이니만큼 100% 믿을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카스퍼스키가 왠지 다시 보인다-_-

여하간 이번 건은 아무래도 로이터의 뻘짓으로 보는 게 맞지 않나 하는 느낌적 느낌-_-

 


2017.7.3
보안뉴스 의심 받는 유진 카스퍼스키, “회사 소스코드 공개할 의향 있다” 2017-07-03 11:17

 


2017.7.16
extreme tech Kaspersky Lab is Awfully Tight With Russian Intelligence July 14, 2017 at 3:06 pm

 


[1] 로이터 Exclusive: Russian antivirus firm faked malware to harm rivals – Ex-employees Fri Aug 14, 2015 4:02pm EDT
[2] 보안뉴스 카스퍼스키가 경쟁사들 해코지? vs. 사실무근, 논란 가열 2015-08-15 13:48
[3] 전 직원 : 카스퍼스키가 경쟁자를 해치려고 가짜 멀웨어를 만들었다 by 계란소년
[4] Kaspersky Lab Statement on Reuters Article Posted August 14, 2015 in kaspersky.com
[5] 내 백과사전 IT 기업의 국적성 2014년 8월 5일
[6] 이코노미 인사이트 [People]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사업가 카스퍼스키 2014년 08월 01일 (금)
[7] https://news.ycombinator.com/item?id=10060188
[8] Henry I. Silverman, “Reuters: Principles Of Trust Or Propaganda?“, Journal of Applied Business Research, Vol 27, No 6 (2011)
[9] https://news.ycombinator.com/item?id=10061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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