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nguists(2008)

TheLinguists
The Linguists라는 다큐멘터리가 있다길래, 어둠의 경로-_-로 다운로드해서 봤다. 러닝타임은 1시간 4분. 애석하게도 본인은 영어가 딸려서 다 알아 들을 수는 없었지만, 그럭저럭 내용파악은 한 것 같다. ㅋㅋ

두 명의 field linguist가 세계 여러 오지를 찾아다니며 사멸 언어의 화자를 수소문하여 찾아내고, 그들의 언어를 디지털 장치로 기록하는 내용이다. 영상을 딱 보면, 와 진짜 딱 봐도 열라 고생할만한 동네만 찾아다니는게 훤하다. ㅋㅋㅋ 낙살라이트 반군 세력 지역을 찾아가서 Sora 어를 기록하고, 볼리비아 사람들이 이미 사멸했다고 생각하는 Kallawaya 어를 발굴해내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나온다.

Sora어의 20-12진법에 기반한 독특한 명수법이 나오는데, 93을 읽으려면 4×20+12+1이 된다고 한다. 독특하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던데, 일전에 이야기한 덴마크의 명수법에 비하면 뭐 별로 복잡하지 않은 것 같은데 이상타. ㅋ

일전에 알 자지라의 사멸언어 특집 프로그램에서 평균적으로 2주에 하나 꼴로 언어가 사라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다큐멘터리 앞부분에서도 언급된다. 본 블로그에서 사멸 언어에 대한 책을 세 권 소개한 적이 있는데, 일전의 포스트를 참조하기 바란다.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죽다- 사라지는 언어에 대한 가슴 아픈 탐사 보고서
언어의 죽음
사라져 가는 목소리들- 그 많던 언어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언어를 잃는 것은 한 민족의 문화와 역사를 잃는 것이고, 또한 언어를 이해하는 것은 사람의 가능한 상태를 통해 사람에 대한 이해를 하는 것이다. 인류 문화를 풍요롭게 한다는 관점에서 사멸언어는 안타까운 일이라 생각한다.

이건 유튜브의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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