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

이코노미스트지의 3년전 기사[1]지만 재미있어서 포스팅해본다.

2012년은 찰스 디킨스 탄생 200주년이 되는 해였다고 한다. 이를 맞아 그의 유명한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에 대한 기사[1]가 나간 모양이다. 우연의 일치로 이코노미스트지의 창간호는 1843년 9월에 나왔고 ‘크리스마스 캐럴’은 1843년 12월에 발매가 되었다니 매우 근접한 시기가 아닐 수 없다.

이 소설을 쓸 당시에 디킨스는 꽤나 재정적으로 곤란했던 모양인데, (그래서 스크루지가 실감이 더 나는지도.. ㅋ) 권당 5실링(현재 가격으로 약 34달러)에 초판 6000권 전부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완매되어, 230파운드(현재 가격으로 약 31500달러)를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 기사에서 처음으로 알았는데, ‘Merry Christmas’라는 인사가 이 소설로 인해서 유행되었다고 한다. 뭐 이제 이 소설은 크리스마스에 빠지지 않는 테마가 되었고, 에베니저 스크루지는 구두쇠의 아이콘이 되었으니, 소설의 문화적 파급력은 측정할 수 없다. 앞으로 영화 등에서 1843년 이전의 크리스마스 장면에 Merry Christmas라고 인사하면 딴지를 걸어주자-_-

스크루지도 나오니 이코노미스트지답게 돈계산을 하지 않을 수 없는데 ㅋ 이 소설을 주제로 하는 각종 영화의 DVD 판매량을 비교[1]해보니, 가장 최근에 제작된 월트디즈니의 3d 애니메이션이 의외로 4위에 머물렀다고 한다. 가장 많이 팔리는 작품은 1992년에 제작된 인형극이라고. 영화를 잘 안 보니 목록에 있는 것 중에 하나도 본 게 없구만-_-

간만에 디킨스 소설이나 함 읽어야 겠다. 개인적으로는 그의 장편 소설보다는 단편을 더 좋아한다. ㅋ

 


[1] 이코노미스트 Which miser makes the most? Dec 25th 2012, 0:03

Advertisements

답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Google+ photo

Google+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