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

3년전 기사지만 재미있어서 포스팅해본다.

이코노미스트 Which miser makes the most? Dec 25th 2012, 0:03

2012년은 찰스 디킨스 탄생 200주년이 되는 해였다고 한다. 이를 맞아 그의 유명한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에 대한 기사가 나간 모양이다. 우연의 일치로 이코노미스트지의 창간호는 1843년 9월에 나왔고 ‘크리스마스 캐럴’은 1843년 12월에 발매가 되었다니 매우 근접한 시기가 아닐 수 없다.

이 소설을 쓸 당시에 디킨스는 꽤나 재정적으로 곤란했던 모양인데, (그래서 스크루지가 실감이 더 나는지도.. ㅋ) 권당 5실링(현재 가격으로 약 34달러)에 초판 6000권 전부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완매되어, 230파운드(현재 가격으로 약 31500달러)를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 기사에서 처음으로 알았는데, ‘Merry Christmas’라는 인사가 이 소설로 인해서 유행되었다고 한다. 뭐 이제 이 소설은 크리스마스에 빠지지 않는 테마가 되었고, 에베니저 스크루지는 구두쇠의 아이콘이 되었으니, 소설의 문화적 파급력은 측정할 수 없다. 앞으로 영화 등에서 1843년 이전의 크리스마스 장면에 Merry Christmas라고 인사하면 딴지를 걸어주자-_-

스크루지도 나오니 이코노미스트지답게 돈계산을 하지 않을 수 없는데 ㅋ 이 소설을 주제로 하는 각종 영화의 DVD 판매량을 비교해보니, 가장 최근에 제작된 월트디즈니의 3d 애니메이션이 의외로 4위에 머물렀다고 한다. 가장 많이 팔리는 작품은 1992년에 제작된 인형극이라고. 영화를 잘 안 보니 목록에 있는 것 중에 하나도 본 게 없구만-_-

간만에 디킨스 소설이나 함 읽어야 겠다. 개인적으로는 그의 장편 소설보다는 단편을 더 좋아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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