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서점 관계자들의 의문의 연쇄실종

처음에 BBC 웹사이트에서 기사를 봤는데, 오늘 보니 이코노미스트지에서도 다루고 있어서 포스팅해 본다.

BBC Hong Kong bookstore disappearances shock publishing industry 10 November 2015
이코노미스트 The great Chinese bookshop mystery Jan 5th 2016
한겨레 홍콩 서점 관계자들 연쇄 실종 ‘시진핑의 애인’ 거론했기 때문? 2016-01-04 20:24
연합뉴스 홍콩서점 관계자 실종, 영국-중국 외교 갈등 촉발하나 2016/01/06 09:37
뉴시스 영국, 중국에 실종 홍콩 서점 관계자 ‘행방수사’ 요청 2016-01-06 10:08:58

다른 뉴스 기사는 비교적 객관적인데, 한겨레는 너무 억측을 끼워 넣어서 기사의 질을 까먹는 느낌이 든다.

홍콩에는 코즈웨이 베이에 소재한 퉁러완서점(銅鑼灣書店)이라는 서점이 있다고 한다. 위 BBC 기사에서 첫 사진의 파란 간판의 서점이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Causeway Bay를 광둥어로 銅鑼灣이라고 표기하는 것 같다. 그래서 영문기사에는 코즈웨이 베이 서점(Causeway Bay Bookstore)이라고 부르고 있다. 어느 블로거에 따르면 홍콩에는 대형 서점이 드문 듯 하다. 이 블로거가 가리키는 ‘코즈웨이 베이 서점’이 위 기사의 서점과 동일 서점인지는 확실치 않다.

여하간 이 서점에는 정부 비판적 서적이 많았던 모양인데, 이 서점 관계자 다섯 명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고 한다. 이건 본인의 추정이지만, 그 중 한 명이 영국 여권 소지자라서 영국 덕분에 그나마 이렇게 대외적으로 알려진 듯 하다.

이 서점의 주주이자 영국 여권 소지자인 리보(李波; Lee Bo)라는 사람이 가장 최근에 사라졌다고 한다. 이코노미스트지에 따르면, 그는 자기 부인에게 조사 때문에 체포되었다고 다급하게 이야기 했다는데, 평소에 쓰는 광동어로 이야기 하지 않고 북경어로 이야기 했다고 하니 더욱 의문이 생긴다. 나머지 네 사람도 이해할 수 없는 방법이나 이유로 사라졌다고 하니 기괴하기는 마찬가지다.

모든 것은 정황증거 뿐이고, 당연하게도 중국 정부는 부정하고 있다. 본인이 보기에는 객관적 증거가 없다뿐이지 거의 확실히 중국 정부의 소행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지난 홍콩 우산시위때도 느꼈지만, 중국은 점진적으로 홍콩을 통제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 역시나 비민주적인 시스템의 관할하에서 민주화를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일 수 밖에 없다. 이런 초법적인 수단까지 동원하면서까지 홍콩을 통제하려고 하는데, 본인이 보기에는 1국2체제는 기본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본다. 홍콩인들이 진짜로 민주주의가 필요하다면, 중국으로부터 독립을 주장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2016.1.16
이코노미스트 Two-systems failure Jan 16th 2016

 


2016.4.23
알 자지라 Hong Kong’s Missing Booksellers 22 Apr 2016 17:38 GMT

 


2016.6.17
BBC Hong Kong bookseller: China TV confession was ‘forced’ 16 June 201

 


2016.6.20
BBC Missing HK bookseller considered suicide ‘many times’ in China 19 June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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