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빙그르르 상영관 北海道ぐるっとシアター

설연휴 기간에 삿포로에 놀다 왔는데, 어째 게임센터에서 Project DIVA Arcade만 줄창 하다 왔다-_-

신치토세 공항 터미널 빌딩 4층에 Sky Town이라는 곳[1]이 생겼는데, 여러가지 미쿠 관련 상품을 팔고 있었다. 뒤쪽에는 ぐるっとシアター(빙그르르 상영관?) 라는 상영관이 있는데, 꼴랑 15분짜리 영상을 보는데 650엔을 받는 엄청난 곳이지만-_- 왔는 기념이다 싶어서 함 봤다. ㅋㅋ

안에 프로젝터 8개를 천장에 원형으로 붙여 놓고 360도 원형으로 영상을 보여주는 영화관이었는데, 천의무봉처럼 이어붙였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은 연속된 영상이라 대단히 인상적이다. 일전에 봤던 오큘러스 DK1 만큼[2]은 아니지만, 상당히 현장감 있는 영상이었고, 장면이 회전할 때는 영상이 가만히 있고 영화관 내부가 움직이는 느낌이라 약간 어지럼증도 느낄 수 있다. 사람의 시선이 360도를 동시에 볼 수 없기 때문에, 주요 영상은 정면에 표시되지만 배경이나 주변부의 그림은 사방을 완전히 메우는 영상을 상영했는데, 미쿠의 입체감과 영상의 박력은 남달랐다.

얼마전에 삼성과 LG가 3D 텔레비전 생산을 축소한다는 기사[3]를 봤는데, 가상현실이 아직 완전히 자리잡지 못하다 보니 이를 구현하는 방법론에 있어서 시행착오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눈에 직접 대는 오큘러스의 방식도 있지만, 이와 같이 360도 스크린을 통한 방법론도 나쁘지 않다는 느낌이 든다.

가상 환경을 실제 같은 느낌으로 구현하려는 모티브는 가상 캐릭터에 대한 애착에서 촉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상현실 기술의 발전에 있어 미쿠의 공헌은 지대한 것 같다. ㅎㅎㅎ

 


[1] http://snowmiku.com/skytown/
[2] 내 백과사전 오큘러스 리프트 개발자키트를 주문하다 2013년 4월 17일
[3] 전자신문 3D TV 역사속으로 사라진다…삼성·LG 사업 대폭 축소 201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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