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 대리 만족 문화의 확산

예전에 알 자지라의 101 east에서 한국의 먹방에 대한 방송을 보고 국내에 먹방이라는 방송문화가 존재한다는 걸 알았다.

알 자지라 South Korea: Kimchi Crazy 24 Sep 2015 22:34 GMT

먹는 걸 방송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는 알았지만, 이런 걸 보면서 즐기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 줄을 몰랐다. ㅋㅋ 오늘 arstechnica에서 이런 기이한 문화에 대한 기사가 또 올라와 있다. 찾아보니 이코노미스트지 기사도 있었네. 왜 몰랐지-_-

ars technica Mukbang and Hauls: The rise of super-indulgent eating and shopping videos Apr 29, 2016 9:00pm JST
이코노미스트 The food-show craze Jun 27th 2015

세 시간 방송으로 1000달러 이상을 버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문화충격이 아닐 수 없다-_- 본인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문화이긴 한데, 어쨌건간에 이걸 즐기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 줄은 몰랐다. ‘먹방(Mukbang)’이라는 단어가 서서히 고유명사화 되고 있는 듯 하고, 외국에서도 이런 방송을 하는 사람이 등장한 것 같다.

이건 여담이지만 영미권에서 BJ는 blow job의 약자일 경우가 많으므로 ars technica기사에서 no kidding!이라고 하는 것 ㅋ

먹방 뿐만이 아니라 쇼핑을 하거나 집을 들여다보는 별것 아닌 소소한 행위들의 방송이 인기를 타고 있다고 한다. 왜 인기가 있는지 여러 설이 있지만, 좀 더 실재적인 현실도피(more realistic escapism)라는 측면에서 게임이나 판타지를 보는 것과는 구별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헬조선™에서 사는 사람들의 삶이 그만큼 팍팍하다는 증거 아니겠는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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