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가상현실(VR) 시장 상황

이번 주 이코노미스트지에 중국의 VR 시장에 대한 기사[1,2]가 올라와 있다. 본인이 그저께 ps vr 헤드셋을 구입[3]했기 때문에, 왠지 시기 적절한 이런 기사에 관심이 간다. ㅋㅋ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VR시장을 대단히 밝게 보는 것 같다. 이코노미스트지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는 2025년까지 VR시장의 규모가 무려 6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한다. 헐. 제작년 정도만해도 VR시장이 거의 영이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폭발적 증가라 해도 손색이 없다. 골드만 삭스의 VR 보고서를 검색해보니 아무래도 올해 1월에 발간한 보고서[4]를 말하는 것 같다. 대충보니 은근히 재미있는데, 굴지의 기술기업들 거의 전체가 VR에 투자하거나 관련 계획을 가지고 있다.[4:p9]

인터넷에 보면 자꾸 현재 사장되어가는[5] 3D TV와 비교하면서 VR도 반짝하고 말 가능성을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구글/페북/퀄컴/마소/인텔/삼성/소니/HP/애플/디즈니/폭스 가 투자를 생각하는 이 분야가 사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기는 좀 어렵지 않나 싶다.

여하간 이코노미스트지 기사[1]에는 중국에서 VR시장이 약간 독특한 점이 있다는 소개를 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부동산 회사가 VR 기술에 관심이 많은 모양인데, 실제로 그 지역의 부동산에 가 보지 않고 구매자들이 건물 내부를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또 교육분야에서는 VR을 체험 교육의 일환으로 도입하려는 시도도 있는 듯. 현재 VR 시장은 주로 비디오 게임에 집중되어 있고 그러한 용도로 기기가 팔리고 있는데, 중국은 새로운 용도의 돌파구를 준비하는 것 같다.

현재 VR 시장은 크게 하이엔드와 로엔드의 두 개로 분리되어 있는데, 로엔드는 구글 카드보드[6]와 같이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여 VR을 체험하는 것이고, 하이엔드로는 오큘러스, Vive, PSVR과 같이 고가의 장비를 착용하여 체험하는 것이다. 하이엔드의 가장 큰 장벽이 바로 가격인데, 소니의 PSVR이 가장 싸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상당히 고가라서, 1인당 gdp가 낮은 중국에서는 더욱 진입장벽이 높다. 다만 중국에는 pc방처럼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VR기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소가 꽤 많다고 한다.

알리바바도 VR관련 준비를 하고 있는 모양인데, VR 장비로 제품을 관찰하고 그대로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는 쇼핑 환경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중국은 게임 이외에도 VR의 다채로운 활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 같은데, 게임 이외에 VR 기술이 발전할 수 있는 포텐셜은 어쩌면 중국에서 나올지도 모를 일이다.

 


2016.10.18
VR Focus China: The Fastest Growing VR Market In The World OCTOBER 17, 2016

 


2016.10.19
UploadVR Juniper Research: VR Hardware Market Will Be Worth $50 Billion in 5 Years OCTOBER 9TH, 2016

 


2016.11.26

 


[1] 이코노미스트 Insanely virtual Oct 15th 2016
[2] 이코노미스트 Which gaming company will dominate the virtual-reality market? Oct 14th 2016, 11:32
[3] 내 백과사전 플레이스테이션 VR 4시간 사용 소감 2016년 10월 14일
[4] http://www.goldmansachs.com/our-thinking/ …. /report.pdf
[5] 전자신문 3D TV 역사속으로 사라진다…삼성·LG 사업 대폭 축소 2016.02.05
[6] 내 백과사전 구글 cardboard VR 만들기 2014년 7월 9일

답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Google+ photo

Google+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