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에게 코딩을 가르치기

해커뉴스[1]에서 자기 아들에게 코딩을 가르쳐 주는 경험을 올린 어느 프로그래머의 경험담[2]을 봤다. ㅋㅋ

이 블로그의 대부분의 포스팅이 그러하듯이 술먹고 읽은 글이라 본인이 제대로 독해했는지는 모르겠는데-_- 여하간 본인이 읽기로는 처음에 MIT에서 얼라들을 위해 개발한 scratch로 프로그래밍을 배우다가, 언제까지나 엄마 품같은 프로그램만 만들 수는 없으니, 인제 실전으로 파이썬을 시켜보니 급격히 열정이 식더라…-_- 그런데 자바스크립트가 구원자가 되어 애 한테 자바스크립트를 가르친다는 이야기 같다-_-

일전에 존 카맥이 아들에게 8비트 컴퓨터를 쓰게 하면서 프로그래밍을 훈련했다는 이야기(출처가 생각 안남-_-)가 생각나는데, 역시 실전에서 scratch와 같은 프로그래밍이 쓰이면 또 모를까, 언젠가는 텍스트 프로그래밍으로 넘어가게 될 날이 올 터인데 너무 어릴 때부터 비주얼 프로그래밍에 길들여지는 것은 좋지 않은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든다. ㅋ 존 카맥의 10살짜리 아들이 Racket으로 게임을 만든 것[3]을 보면, 존 카맥의 아들은 컴퓨터의 발전의 역사를 짧게나마 체험한 것 같다-_-

확실히 자신이 경험한 것과 아들이 경험할 것은 판이하게 다른데, 자신이 걸어온 길과 동일한 과정을 아들에게 강요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자신이 최적화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을 그대로 아들에게 보여줄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런 걸 보면 프로그래머는 어쨌든 애를 프로그래밍하려고 하는게 본능[4]인가보다-_- 게슈탈트 기도[5] 처럼 나는 나의 할 일을 하고, 너는 너의 일을 할 뿐. 뭐 애석하게도 본인에게는 애가 생길 가능성 자체가 없으니…-_-

 


[1] https://news.ycombinator.com/item?id=13205945
[2] How My 10-Year-Old Learned Javascript in hacker noon
[3] 내 백과사전 존 카맥의 10살짜리 아들이 만든 게임 2015년 8월 25일
[4] 내 백과사전 프로그래머의 자녀를 위한 동화책 : A is for Array 2013년 6월 1일
[5] 내 백과사전 게슈탈트 기도 2012년 10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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