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 와인바움의 ‘피그말리온의 안경’

저번 주 시사인에서 VR 기술에 대한 기사[1]가 있었는데, 앞부분에 Stanley Weinbaum의 단편소설 ‘Pygmalion’s Spectacles’를 언급하는 부분이 잠깐 나온다.

어디서 들어본 작가인데….-_- 한참 기억을 더듬었는데, 검색해보니 2011년에 본인이 e-book으로 한 번 읽어본 적이 있는 소설이었다-_- 단편 묶음으로 책 제목은 ‘화성 오디세이‘이다. 그 당시 본인은 인터파크 e-book으로[2] 봤는데, 구글 플레이북으로도[3] 볼 수 있다.

내용이 전혀 기억이 안 나서-_- 인터파크의 e-book앱[4]을 다시 실행해서 책을 열어 다시 읽어봤다. 혹시 읽어보고 싶은 사람은 안드로이드 인터파크 e-book은 불필요한 퍼미션을 많이 요구하고 (전화 등등의 권한 없으면 앱 실행 불가-_- 완전 똥이다) UX가 상당히 나쁘니, 구글 플레이북 쪽을 권장한다.

무려 1935년(!)에 발표된 단편인데, 실제로는 소파에 앉아 있지만 가상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특수한 안경을 끼는 장비를 어느 개발자가 발명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게, 마치 요새 VR 장비를 약간 연상하게 한다. 물론 가상공간에서 이동한다든가 하는 부분이 지금과 똑같지는 않지만, 꽤나 선견지명이 있어 보이는 소설이 아닐 수 없다. 소설에서는 VR 장비가 해상도가 흐릿하고 1명 밖에 사용할 수 없다는 이유로 대기업이 기술 인수를 거절했지만, 현실에서는 facebook이 오큘러스를 샀으니 잘 된건가-_-

요새 플레이스테이션 VR[5]을 쓰고 하츠네 미쿠 콘서트에서 야광봉을 흔들고 있는 본인을 생각하면 소설과 별반 다르지 않을 듯-_- 싶다. ㅋ

애석하게도 소설 중에 기술적인 설명은 별로 없어서 하드 SF를 좋아하는 사람은 조금 실망할만한 내용이다. 소설의 스포일은 여기서 하지 않을 테니, 관심 있는 분은 직접 읽어 보기 바란다. ㅋ

 


[1] 시사인 VR로 촛불 ‘원격참가’ 해볼까 2016년 12월 20일 화요일
[2] http://book.interpark.com/ …. kname=bprd_img
[3] https://books.google.co.kr/books/ …. &redir_esc=y
[4]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interpark.ebook.wvga22&hl=ko
[5] 내 백과사전 플레이스테이션 VR 4시간 사용 소감 2016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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