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a Randall이 Carlo Rovelli의 대중물리학 책을 혹평하다

이론 물리학자 Peter Woit 선생의 블로그 Not Even Wrong의 글[1]을 보니, 뉴욕타임스에 기고된 Lisa Randall 선생의 글[2] 이야기가 나와 있다. 이탈리아 출신의 물리학자 Carlo Rovelli 선생이 쓴 대중 물리학서 Reality is Not What It Seems[3] (La realtà non è come ci appare의 영문 번역판임)을 Lisa Randall 선생이 아주 혹평한 모양이다. ㅎㅎ Carlo Rovelli 선생이 이에 대해 다시 반론하는 페이스북의 글[4]도 올라와 있다.

물리학자들은 표준모형을 넘어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을 모두 수학적 프레임워크에 넣어 설명할 수 있는 물리학 이론을 만드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 시도중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이론이 바로 끈이론이라고 한다. 그러나 끈이론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설명하려는 시도도 없지 않은데, Loop quantum gravity도 그러한 방법들 중 하나라고 들었다. 뭐 본인도 다 줏어 들은 거라서 내용은 하나도 모른다-_-

위키피디아를 보니 Carlo Rovelli 선생은 루프 양자 중력 쪽의 주요 기여자라고 하는데, Lisa Randall 선생은 끈이론파(?)니까 좀 근본적으로 다른 눈을 가졌다고 짐작되는데, 그런 이론적 배경에서의 혹평은 아닌 것 같다. 뉴욕타임즈에 기고된 랜들 선생의 글[2]에는 ‘전자가 항상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Electrons don’t always exist)‘와 같은 표현은 말이 안된다, 우주와 플랑크 스케일의 비는 10120이 아니라 1060이다, 등등의 이야기가 나온다. 근래 유행한 “alternative facts” 이야기[5]도 나온다 ㅋㅋㅋ

논란이 된 Carlo Rovelli선생의 책[3]은 검색해보니 국내에 번역서가 없는 듯 한데, 그의 다른 책 Sette brevi lezioni di fisica[6]가 ‘모든 순간의 물리학'[7]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있다. 이탈리아어-영어의 중역본이 아닐까 싶었는데, 역자가 이탈리아어 전공자인걸 보니 그건 아닌 듯 하다. ㅎㅎ 일전에 다른 루프 양자 중력 연구자인 Lee Smolin의 저서 ‘양자 중력의 세 가지 길 (Three Roads to Quantum Gravity)‘[8]을 읽은 적이 있는데, 하도 오래돼서 내용이 생각이 안 나네-_- 역시 책 읽고 서평을 안 남기면 말짱 황인가-_-

 


2017.7.16
지인의 설명에 따르면 Randall 선생이 끈이론을 연구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1] Reality is Not What It Seems in Not Even Wrong
[2] 뉴욕타임즈 A Physicist’s Crash Course in Unpeeling the Universe MARCH 3, 2017
[3] https://www.amazon.com/Reality-Not-What-Seems-Journey/dp/0735213925
[4] https://www.facebook.com/Prof.Rovelli/posts/1622834574408273
[5] 내 백과사전 트럼프가 리만 가설을 증명한다면? 2017년 2월 7일
[6] https://www.amazon.it/Sette-brevi-lezioni-fisica-Rovelli/dp/8845929256
[7]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78256492
[8]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993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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