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자궁으로 미성숙한 양(sheep)을 살리기

예전에 미성숙한 유정란의 껍질을 깬 후 병아리로 부화시키는 영상[1]을 봤었는데, 재미있으니 함 보시라. 재생시간은 3분 18초.

닭 정도는 학생이 할 수 있을 정도로 어렵지 않은 모양인데, mammal의 경우는 아무래도 자궁 때문에 난이도가 급상승하는 것 같다.

근래 인공자궁으로 양을 살리는 실험이 진행된 모양인데, 몇몇 기사[2,3,4]를 봤다. 꽤 흥미로운데, 원본 논문[5]은 nature communications에 나온 모양이다.

위키피디아의 sheep 항목에 따르면, 양의 임신기간은 5개월이라고 한다. 논문[5;p4]에 따르면 다섯 마리는 수정된지 105~108일차에 인공자궁에 들어가서 25~28일간 있었고, 세 마리는 115~120일차에 인공자궁에 들어가서 25~28일간 있었다고 한다. 이후로는 실험이 금지되어 있어서 진행하지 못했다고[3]한다. 모르긴해도 아마 윤리적 이유 때문인 듯 하다. 관련 연구자들에게는 대단한 성과일테지만, 문외한이 날짜 숫자만 놓고 봤을 때 크게 인상적인 결과는 아닌 것 같다. ㅎㅎㅎ

양의 영상을 직접 보고 싶어서 유튜브를 검색해보니 간단하게 나온다. 페북으로 자주 보고 있는 Futurism의 영상[6]을 링크해 둔다. 재생시간은 1분 7초.

연구자는 조산아 생존에 응용하는 것을 염두해두고 연구하는 모양인데, 더 발전시킨다면 언젠가는 모든 여자가 임신하지 않는 시대가 올 지도 모를 일이다. SF 같은데서 흔히 물이 든 유리관 속에 사람을 키우는 장면이 종종 나오는데, 이런 게 진짜 되려나하는 쓸데없는 상상을 괜히 하게 되는구만-_-

 


[1] https://www.facebook.com/SpoonTamago/videos/1025791007487194/
[2] the verge An artificial womb successfully grew baby sheep — and humans could be next Apr 25, 2017, 5:09pm EDT
[3] 이코노미스트 How to build an artificial womb Apr 29th 2017
[4] singularity hub Scientists Create the Most Successful Artificial Womb Yet Apr 28, 2017
[5] Partridge, E. A. et al. “An extra-uterine system to physiologically support the extreme premature lamb”. Nat. Commun. 8, 15112 doi:10.1038/ncomms15112 (2017).
[6] https://www.youtube.com/watch?v=dxn6msihFjc

Advertisements

답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Google+ photo

Google+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