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기후변화와의 전쟁에서 지고 있다

유럽도 요새 초 덥다고 하고[1,2], NHK 뉴스만 틀으면 매일같이 혹서 관련 뉴스가 톱으로 나오니 일본도 더위로 고생하는 것 같다. 북반구가 여름인 이 시기에 세계 인구의 상당수가 열기로 고생하는 듯. ㅎㅎ

도저히 더위를 참을 수 없어서 지난주에 에어컨 사러 LG 가전 매장에 갔더니만, 주문이 하도 밀려서 8월 중순 이후에나 설치가능하다고 한다. 젠장. 아무래도 전력 사용량이 앞으로도 증가하면 증가했지 절대 줄지 않을 거다. 증가하는 전력사용량을 감당못해서 전세계 국가들이 속속 원전을 재가동하고 있다[3]고 하니, 앞으로 전기자동차까지 도래하면 전력 사용량은 어디까지 올라갈지 감도 안온다.

이번 주 이코노미스트지 표지 기사[4]가 바로 기후변화의 전쟁에서 지고 있다는 이야기인데, 내 생각에는 아무래도 우리 인류는 x된 것 같다-_- 다들 후손들에게 미안하다고 한 마디씩 해야 할 듯. (뭐 나는 후손이 없으니 안해도 됨 ㅋ) 작년 대기중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지난 80만년(!)을 통털어 최고치를 기록했다[5]고 한다. 고대 이산화탄소 농도는 남극 얼음을 시추해서 알아내던가 그랬던 걸로 기억함. ㅋ

굳이 80만년까지 가지 않아도 근래 수십년래 이산화탄소 농도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1950년 이래로 하와이에 소재한 Mauna Loa 관측소에서 대기중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기록한 그래프를 Keeling Curve라 부르는데, 북반구에 식물이 더 많기 때문에 여름에 감소하고 겨울에 증가하는 모양을 가지지만, 전반적으로 우상항 모양이다. 데이터가 조작된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엄청나게 이쁜 모양-_-으로 증가한다.

이코노미스트지에 따르면[4] 세계 에너지 소비의 증가는 아시아에서 주도하고 있는데, 2006년부터 2016년까지 10년동안 아시아 에너지 소비가 40%나 증가했다고 한다. 트럼프는 파리 기후 협약에서 탈퇴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정치적 문제 또한 무시 못할 요소인 듯 하다.

온난화로 인한 자연파괴의 실태는 Elizabeth Kolbert[6]에 잘 나와 있다. 지금도 부자들만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는데[7], 이거 언젠가 클라크 선생의 명작 소설 If I Forget Thee, Oh Earth[8]에서 처럼 ‘반짝 반짝 작은별‘ 노래를 이해하지 못하는 어린이도 탄생하지 않을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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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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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8.15
MIT tech review This summer’s extreme heat may just be the start of a super-hot stretch August 14th, 2018 12:04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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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8.28
영구 동토에서 급격히 방출되는 온실 가스 (jjy0501.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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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8.29
이코노미스트 Air-conditioners do great good, but at a high environmental cost Aug 25th 2018
이코노미스트 How to make air conditioning more sustainable Aug 25th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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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9
호주에 기록적인 더위가 찾아왔다고…[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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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7
BBC How one heatwave killed ‘a third’ of a bat species in Australia 15 Januar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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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9
new scientiest Australia swelters in record temperatures with warmest ever night 18 Januar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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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5
BBC Big rise in atmospheric CO2 expected in 2019 4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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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BC Europe’s heat record could be broken in Spain and Portugal 2 August 2018
[2] 알 자지라 Why is it so hot? 04 Aug 2018 19:05 GMT
[3] 에너지경제 [에너지 View] 재생에너지로 전력수요 감당 못한다…폭염에 탈원전 국가들 ‘속속’ 복귀 2018.08.03 08:53:04
[4] 이코노미스트 The world is losing the war against climate change Aug 2nd 2018
[5] science Atmospheric carbon last year reached levels not seen in 800,000 years Aug. 2, 2018 , 5:30 PM
[6] 여섯 번째 대멸종 – 2015년 퓰리처상 수상작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은이), 이혜리 (옮긴이) | 처음북스(구 빅슨북스) | 2014-08-15 | 원제 The Sixth Extinction: An Unnatural History (2014년)
[7] the hill We’re headed for a future where only the wealthy can enjoy nature 07/28/18 01:03 PM EDT
[8] http://zariski.egloos.com/885639
[9] phys Australia swelters in record-breaking heatwave December 2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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